돈가스와 맥주 내지는 청주 등 술, 그리고 밥을 시킵니다.
그리고 돈가스 튀김을 벗겨낸 후 튀김은 밥에 얹거나 비벼놓고, 돼지고기를 술과 함깨 씹으며 음미했다고 합니다.
후식으로 그 튀김을 얹거나 비벼놓은 밥을 퍼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돈가스 튀김과 고기가 잘 분리되어야 상급으로 쳤다고 하네요.
지금 기준에서는 별난 이 취식법이 유행한 이유는
고기 맛을 더 확실하게 음미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고기가 흔하지 않던 시절 이렇게 고기를 음미하고 품평을 하는 것
그거 자체가 상류층이자 하이칼라의 상징이었죠.
일본식 돈가스가 고기를 안 펴고 두툼하게 튀기도록 변한 건
이런 풍조가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런 특이한 방식을 받아들이지 않고 정석적으로 나이프와 포크로 썰어먹다보니
지금 한국식 돈가스가 아이러니하게 오리지널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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