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리안리에서 발매한 PC-TU200 이라는 ITX사이즈의 철가방 케이스입니다.
당시약 22만원 정도 했었고 전 2014년에 구매해 계속 잘 쓰고있었습니다만 군대 전역후 스레드리퍼를 얻어서 계속
안쓰고있었습니다. 거의 NAS?....
하지만 구조상 하드디스크를 수납하기에는 적당하지만 요즘 하드디스크를 많이 쓰는 추세도 아니고
파워서플라이가 저렇게 배치되서 CPU쿨로 높이가 낮아져 요즘 나오는 CPU를 위해서 활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른 좋은 케이스도 많으나 요즘 리안리가 옛날처럼 알류미늄 통짜로 알류미늄스웩이 있는 케이스를 만드는것도 아니고 설령 나와도 디자인이 다운그레이드 되어있거나 유리가 갑분싸로 들어가 있어서 그냥 옛날 케이스를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곧 자취를 할거라 이동가능성을 고려해도 좋을것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파워서플라이 들어가는 곳에 파워서플라이에 전원을 넣기위한 C14 소켓 (파워잭)과 라커스위치, 그리고 추가 120mm팬 장착을 하고
하드디스크 4베이 쪽에 파워서플라이가 들어가도록 개조를 하려합니다.
우선 만들어 보려 하는것은 파워서플라이가 기존에 있던 공간에 C14 소켓/120mm 장착을 해주는 어댑터입니다.
대충 저런 컴퓨터와 녹투아팬이
저희 람다사장님이 머리를 걸친 부분에 배치가 될 예정입니다.
소프트웨어는 KICAD를 사용했으며 2oz 코퍼를 쓸까하다가 일단은 1oz 코퍼로 1.6t PCB 흰색염료를 사용해서 주문할 예정입니다.
100mm가 넘어서 아마 가격은 5~10장에 10usd정도 할 것같네요. 그리고 구멍이 많이 뚤리고 두께대비 아크릴보다 싸고 강하며
철판보다는 약할수 있지만 철판이라 하더라도 재료마다 천차만별이며 세팅비라던가 인건비 생각하면 PCB가 가성비가 좋은것같습니다.
이 뒤에는 내부 하드4베이를 m-ATX파워를 연결할수 있도록 해주는 가이드를 만들것같네요.
일단 m-ATX파워로는 SF750를 구매했으나 아직 택배가 오지않아 택배가 오면 치수를 재서 만들 예정입니다.
SF750이 오고 PCB주문 하고 조립을 다 끝내면 후기로 올려보겠습니다.
외전)
PCB를 이상하게 이용하는 상황이지만. 이거말고도 이상하게 이용해본 사례라고하면...
연구실 이사갈때 가구배치를 회로도로 한적이 있습니다. 각 가구들이 중복되기때문에 schematic library로 치수를 비율에 맞게 축소해서 대략적으로 그린뒤에 회로도상에서 배치하니까 편하더라구요. 실제로 교수님께 채택되어 그렇게 이사했습니다. (...)
추가)
PSU쪽 가이드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