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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 https://gigglehd.com/gg/7668257
 

어제 이 글을 올렸더니 몇몇 분들이 댓글로 [키압이 신경쓰인다면 토프레 무접점 30g 스위치로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리얼포스 키보드를 잠시 찾아봤습니다. 바밀로 VA87Mac과 비슷한 제품이라면 Realforce R2 TLMSA 화이트 저소음 APC 30g 균등 영문 정도가 될 텐데, 무려 33만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도 가격이지만 지금은 품절이라 신품을 구할 수도 없네요. 키압이 확 낮은 것은 정말 끌리지만, 이미 15만원 주고 산 키보드를 무를 수도 없어 일단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오늘 출근할 때 이 키보드를 가방에 넣고 가서 써 보았습니다. 어제 저녁에 처음 만졌을 때는 키압이 상당히 무겁게 느껴졌지만, 오늘 하루종일 이 키보드를 쓰고 난 현 시점에서 느끼기에는 적어도 어제보다는 훨씬 손가락 상태가 낫습니다. 어제는 마치 손가락에 불이 붙은 것 같다고 느낄 정도였거든요. 지금도 안 아픈 건 아닌데, 일단 어제보다는 개선된 것이 느껴집니다.
 

원래 쓰던 것과 비교했을 때 키압이 조금이나마 낮기는 낮은 게 맞긴 하더군요. 작업 도중에 몇몇 키(특히 스페이스 키)를 잘못 누른 적이 있었습니다. 손가락에 살짝 눌렸을 뿐인데 입력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예전에 쓰던 키보드 같으면 그 정도 눌린 것으로는 애초에 들어가지도 않았을 압력이었으니, 키압이 낮아진 영향일 것입니다. 의식적으로 손가락에 힘을 조금만 주고 살살 치려고 노력했더니 어제보다 차도가 조금 있나 싶네요.
 

근데 이번에는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손의 아픔이 점차 팔목으로 옮겨가는 것 같더니, 저녁부터는 손목이 슬슬 본격적으로 얼얼하게 아프기 시작하네요. 아무래도 기계식 키보드다 보니까 높이가 높아서 손목이 꺾이는 것이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수근관 증후군이라니! 진짜 골고루 안 아픈 곳이 없군요. 안 그래도 지금 무릎도 아파서 고생하고 있는데… 일단 의자의 팔걸이를 최대로 올려서 팔을 걸쳐 손목을 공중에 띄우고, 퇴근할 때 인근 영풍문고에 들러 키보드 팜레스트가 있나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종류가 2가지뿐이고 둘 다 왠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예전에 교보문고에서 필로우즈의 실리콘 팜레스트를 구입했던 게 생각났지만, 지금 제가 사는 곳 인근의 교보문고는 내부 공사로 문을 닫은 상태라 갈 수가 없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텐키리스 사이즈에 맞는 실리콘 팜레스트를 구입하려고 했습니다. 구글에서 [실리콘 팜레스트]라고 검색하자마자 디씨 기계식키보드 마이너 갤러리에서 실리콘 팜레스트 제품 하나를 추천하는 글이 뜨던데, 보니까 M 사이즈가 87키 텐키리스에 딱 맞는 사이즈라서 그걸로 주문했지요. 그리고 해당 글의 댓글을 보다 보니 [스텝스컬쳐2 등이 적용된 키보드는 받침대 세워서 쓰는 게 아니다]라는 정보도 얻게 되었습니다. 팜레스트가 얼른 도착해야 하겠지만, 일단은 그 전이라도 손목이 꺾이지 않게 최대한 조심해야겠네요.
 



  • profile
    SOCOM 2020.06.30 22:44
    3만원에서 예산이 5배 증액 되셨군요.
    근데 막상 팜레 쓰면 ^처럼 키보드가 낮아서 받침대 펴야 편할걸요?
    저는 그렇더라고요.
    그리고 말은 그렇게들 하지만 받침대는 자기 편한게 최고.
  • profile
    title: 컴맹쮸쀼쮸쀼 2020.06.30 22:49
    PO무이자할부WER로 1달에 나가는 할부금액이 딱 3만원이 되게끔 맞췄습니다. 근데 월급 들어오면 그냥 메꿔넣던가 하려고요.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20.06.30 22:53
    좀더 낮게 쓰려면, 안쓸때 반대로 뒤집어서 눌리게 하는 것도 일종의 방법이긴 합니다;
  • profile
    title: 컴맹쮸쀼쮸쀼 2020.06.30 22:55
    키보드를 뒤집어둬서 계속 눌린 채로 두어 스프링을 길들이라는 말씀이신가요?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20.07.01 00:13
    네.
    제일 좋은건 모든 키에 무게를 주도록 동전같은걸 왕창이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동전이 모자라니까요.
  • profile
    title: 컴맹쮸쀼쮸쀼 2020.07.01 04:22
    뒤집어둔 키보드 위에 책과 함께 무게가 살짝 나가는 것을 올렸습니다. 무게중심 맞추기가 어렵네요.
  • profile
    낄낄 2020.06.30 22:56
    친구 중에 한명이 손목 아프다고 병원까지 가다가 결국 이 키보드를 샀다고 저한테 말하더군요.
    https://gigglehd.com/gg/2701846

    손가락이 아픈 게 키압이 높아서일수도 있겠지만, 키를 눌러서 작동하기까지의 거리가 길어서도 그럴 수도 있겠죠. 그래서 기계식은 어느 쪽이건 완벽한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개인 취향일 가능성도 있으니 저번 글에선 말하기가 조심스럽더라고요.
  • profile
    title: 컴맹쮸쀼쮸쀼 2020.06.30 23:04
    스트로크 길이 쪽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제 손가락을 작살낸 문제의 HP 키보드는 얄팍한 디자인이라 스트로크 길이가 짧다고 생각하거든요. 확실히 멤브레인을 쓰다 기계식 키보드를 쓰니 스트로크 길이가 더 길어진 게 느껴지긴 하는데, 이게 손가락 통증에 영향을 주는지는 긴가민가하네요. 일단 어제보다는 손가락 느낌이 낫다는 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더 이상 추가적으로 키보드에 돈을 쓸 여력도 없고, 또 다른 것도 있어서…
  • ?
    acropora 2020.06.30 23:16
    저도 바밀러 맥 저적에 실리콘 팜레스트 쓰고 싶었는데 흰색은 안나와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 profile
    title: 컴맹쮸쀼쮸쀼 2020.06.30 23:18
    흰색 실리콘 팜레스트가 없는 게 저도 참 아쉽더군요.
  • profile
    검사      흑우 2020.07.01 00:02
    같은 모델 갈축인데 윈도키랑 펑션키가 제멋대로 바뀌기 쉽다는 것 빼면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 profile
    title: 컴맹쮸쀼쮸쀼 2020.07.01 04:25
    Fn 키와 좌측 윈도우 키를 함께 누르기가 쉽나 보군요?
  • profile
    검사      흑우 2020.07.01 09:09
    오른쪽 윈도우랑 붙어있지 않나요?
  • profile
    title: 컴맹쮸쀼쮸쀼 2020.07.01 10:41
    설명서에는 윈도우 키와 펑션 키를 바꾸는 조합이 [좌측] 윈도우 키와 펑션 키를 [3초 이상] 누르는 걸로 되어 있던데요. 그냥 누르는 건 윈도우 키 잠금이고요.
  • profile
    검사      흑우 2020.07.01 10:49
    헉 지금 해 보니 그렇네요. 망타2 하면서 실수로 저 두 키를 같이 누르는 경우가 많아서 귀찮았는데 단순 잠금이었군요. 덕분에 배우고 갑니다!
  • ?
    LSDddd 2020.07.01 08:09
    기계식은 경사가 아주 낮은 LP타입이 아니라면 무조건 팜레스트를 사용하는것을 추천드려요. 손목건강에 매우 필수적입니다.
  • profile
    title: 컴맹쮸쀼쮸쀼 2020.07.01 08:20
    얼른 팜레스트가 도착했으면 좋겠습니다.
  • ?
    제로런치 2020.07.01 22:03
    아픈데 쉬질 못 하는게 결국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휴대폰을 오래 들고 쓰다 손가락 관절이 아프길래 폰을 땅에 놓고 살았더니 낫더군요.
  • profile
    title: 컴맹쮸쀼쮸쀼 2020.07.01 22:06
    이거 레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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