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인가 일본에서 마신 코카콜라 제조 밀크티인 코우챠카덴(홍차화전)이 너무 맛있어서 그때 몇병이나 마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한국에는 티오레, 데자와같이 마일드한 느낌이었고 나중에는 홍차화원(너프됨), 타라같이 본격적인 밀크티를 표방한 제품이 나왔습니다.
달고 평범한 맛으로 그냥 만들어먹고 말지 하면서 최근 몇 년간 안 마셨는데 오늘 발견한 제품은 다릅니다.
세븐일레븐에서 기획하고 빙그레x창비가 만든 밀크티입니다. 바나나단지 제조사답게 우유는 30퍼센트 들었고. 무엇보다 드디어 한국에서도 쌉싸름한 밀크티가 페트병에 담겨 팔린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아쌈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동네슈퍼에서 편의점으로 주도권이 넘어가면서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출시 텀이 짧아지면서 발전속도가 대단히 빠르다고 느낍니다. 일본 편의점 밀크티는 거의 마셔본 것 같은데 쌈싸름한 맛은 없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제 초콜릿만 좀.. 잘 내주면 안될까요?ㅜㅜ
개당2200원인데 요즘 1플1 행사중입니다.
집에서 약간 우유타서 드시면 더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