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제 글을 보셨다면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동안 태블릿 PC나 노트북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태블릿 PC찾으러 방황하고 있던 도중 뽐뿌 글을 읽고 끝없는 고민을 하다가 100달러로 쏘고, 거절당해서 105달러도 쏴보다가 결국 110달러로 하니 2초만에 페이나우 떳습니다.
그래서 3월 1일 결제하였고, 이하넥스란 배대지를 거쳐 한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페덱스로 오고 있던 중, 안 좋은 상태라는 글이 떠서 몰테일로 바꿔서 해달라고 챗 보냈으나, 판매자가 못읽는건지 않읽는건지 결국 이하넥스로 가더군요.
그냥 까짓거 이상하면 되팔렘이라도 해봐야지 뭐 라는 마음으로 배대지 비용까지 보내고, KE214편 항공을 타고 한국으로 13,4시간후에 도착 하였습니다.
한진 택배로 오는데. 통관이 오후 5시 쯤으로 늦게 하더라고요. 결국 통관 날은 인천을 못 빠져나갔습니다
지금 한진 전산이 이상한건지 9시에 찍힌게 적힌건 9시라고 뜨는데 몇시간 지나서야 조회가 되더라고요.;; 2월에도 이러더니
그리고 토요일에 택배 수령을 받았습니다 ^오^
윈도우의 경우 직접 USB에 깔아서 설치하였으며, 드라이브도 델 support assist 하나로 전부 깔리도록 도와주더라고요.
아무생각 없이 그냥 배터리 있는 키보드랑 태블릿만 오겠지? 헤헤 이 생각만 하고 있다가 키보드에 펜 끼어있는거 보고 신나서 흥분했었습니다.
원래 액정 보호용으로 고무를 끼는 홈이 있었나봐요. 제거는 고무는 없고 찐득이만 남아있네요. 나중에 고무 사서 끼울 수 있으려나요?
원래 모바일용으로 들고 다니면서, 오피스같은 가벼운 프로그램은 즉석에서 만들고, 간혹 무거운 프로그램은 집에 있는 컴퓨터 스트리밍으로 parsec을 이용할 생각이였는데, 제 요구에 아주 잘 호응해주는 것 같습니다.
외관
외관의 경우 큰 기스나 문제가 될 만한 상처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깨끗했습니다. 사진에는 제대로 닦기 전을 찍은거라 쫀득이 자국이 남아있긴하지만, 화이트 자국도 안보이고 테이프만 붙여놔서 테이프 때고 물티슈랑 알코올 솜으로 닦아주니 기스를 제외하고는
매우 깨끗해졌습니다.
기존에 기스도 많이 없었고요. 전에 쓰던 사람이 매우 잘 써줬나 봅니다.
액정
보이시는 홍조에 뾰루지를 제외하고는 문제가 없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태블릿하고 있다보면 체감도 안느껴지지만, 어느 순간 아 맞다 픽셀하나 이 생각하는 순간 바로 보이게 됩니다.
액정에 기스도 없고 오히려 이 가격대에 이 문제만 있다고 생각하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부
SSD는 라이트온이 당첨되었고 배터리 부품이나 딱히 문제가 될만한건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LTE 모뎀이나 선물해줘야 될거 같습니다.
배터리
배터리 둘다 EXCELLENT 급으로 나왔으며, 태블릿 배터리로만 약 5~6시간 작동을 예상한다고 뜨네요.
충전
알로사의 560PD 충전기를 사용하는 중입니다.
근데 이 멀티 충전기가 PD충전이 15V 2A급으로 30W까지만 지원을 하는데, 충전이 잘 됩니다.
이 충전기 말고도 60W급 충전기로도 충전이 잘 되었습니다.
30W급 충전기로 원할하게 되서 그럼 삼성 25W급 충전기도...? 하면서 꽂아봤는데, 파워 매니저에서 막더군요.
30W 미만은 거르고 그 이상은 옴뇸뇸 잘 받아 먹는거 같습니다.
사용
자기 전에 중국산 핸드폰 스탠드 거치대에다가 용수철 하나만 더 달아서 유튜브 머신이나 컴퓨터 처럼 쓰고 있습니다.
너무 편해요 ♥
전부터 계속 왜 190달러짜리를 내가 못샀을까 하면서 후회 했는데, 지금으로서는 오히려 감사하고 있네요.
뽐글 한번 읽어보시면 외관이나 액정 상태 케바케가 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 1에서 5단계를 매기자면 4단계 급이고, 액정이 깨지거나, 폐기물급이 오신분들도 있습니다. 혹시나 구매하시게 되시면 주의 해주세요.
태블릿인데 성능은 노트북 급이다보니, 계속 데스크탑을 안 켜게 되네요.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뽐뿌에서 같은 내용을 본 것 같은데 같은 분이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