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일하다가 몸이 축나는 것 같아서 밤이 되면 그냥 자려고 했는데.. 노트북 초기화가 금방 되려니 했건만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요. 그냥 잘까.
하여간 원래 하려던 말은 그게 아니고, 고기 다이어트로 효과를 보신 분이 기글에도 몇분 계시니, 마누라가 거기에 자극을 받아서 삼겹살을 10kg 샀습니다.
삼겹살이야 그냥 잘라서 구워먹으면 되는데, 문제는 냄새와 기름. 환기하고 걸레질도 했는데 여전히 냄새랑 기름이 남아 있네요. 고기 살 돈이 문제가 아니라 뒤처리가 문제.
한 11월만 되도 옥상에서 구워서 나르면 되겠지만 한겨울에 그러진 못하겠네요. 진짜 자이글이라도 하나 사야 하는건가 고민이 들고 있는데..
그나마 뒷정리나 냄새는 확실히 덜한편입니다.
여자친구가 생일 선물로 작년에 하나 사줬는데, 잘 쓰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