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남이 운전해 주는 차, 대중교통, 택시만 타다가 운전할 일이 생겨서 면허 따고 신분증으로만 쓰이던 면허를 꺼냈습니다.
근데... 도로에 나가니 역시 무섭네요ㄷㄷ
제 나름대로 교통법규 지키고, 양보 자주 하고 주위 신경 많이 쓰면서 정석대로 운전 한다고 하는데
깜빡이 안 키고 훅 들어오는 차랑 급정거 하는 차, 차선 두개 먹고 왔다갔다 하는 차, 진행방향이 예상이 안 되는 차 등등... 신경써야 할 게 많군요.
평소에 욕을 잘 안 하고 순하게 사는 편인데 운전대만 잡으면 입에서 거침없이 욕설이 날아가는 매-직...
특히 도로의 무법자 삼형제인 택시, 버스, 오토바이가 너무 무섭네요(...)
그래도 감각이 영 꽝은 아닌지 점점 익숙해 질 것 같긴 한데, 부디 무사고 운전이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