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질 못하겠어서 결국 동네 우체국에 가서 직접 방문수령을 했습니다. 그런데...
받고 우편물 박스를 보자 당당하게 언더밸류(?)가 되어있네요; 애초에 관세 부과 범위 이내인데 왜...? 삼성 워치류 스트랩 혼자 다 만드는 협력사도 언더밸류는 기본인 걸까요. 이쯤 되면 중국쪽은 언더밸류가 습관인 것 같습니다.
왼쪽이 삼성 공홈에서 팔던 메쉬 브레이슬릿, 오른쪽이 알리발입니다. 왼쪽이 좀 더 스트랩에 착 달라붙을 수 있게 연결 부분이 꺾어지네요.
알리발을 먼저 받아서 쓰면서 불만이던 게 저 스트랩 넣는 부분에 공간이 남아서 스트랩이 좌우로 흔들리던 건데, 삼성 정품은 딱 맞게 되어있어서 그럴 일이 없습니다. 확실히 가격차가 나니 자세히 보면 퀄리티가 달라요.
아, 그리고 알리발은 이게 스트랩에서 빠질 수 있게 되어있는데 삼성 정품은 안 빠지게 되어있어 좋습니다.
포장은 이러합니다. 친환경 포장 (?)
두께는 삼성 정품이 알리발보다 약 1.5~2배 두꺼운 것 같습니다. 알리발이 얇아서 마음에 안 들었는데 이 점은 확실히 좋네요.
알리발은 3달러, 삼성 정품은 110달러가 넘지만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럽던 점이 다 커버되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죽 스트랩은 운동하고 나면 땀 때문에 노답이었는데 이제 좀 살 것 같네요.
이제 삼성 공홈이랑 스트랩 제조사 사이트에서 다 내려가서 못 구매하는 게 아쉽네요.
근데 이거 무선 충전 패드에서 충전이 안 되네요. 당연한 거지만 ㅠㅠ 독을 써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