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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z... https://gigglehd.com/gg/5089908
재능은 없지만 하고싶은 건 많은 프로절망러입니다
조회 수 847 댓글 13

현재 저는 할머니의 집에 살고 있습니다.

 

건물 전체가 할머니 건물이고, 저는 지하 할머니는 꼭대기에 사시는데요

 

밥을 먹으러 갈때마다 꼭대기층에 올라가게 됩니다.

 

어느 날 건물앞에서 흡연을 하고 있었는데 제 윗집 할머니가 와서 말하더라구요

 

'총각 담배냄새가 너무 들어오는데 조금 멀리가서 펴주면 안될까?'

 

아 그래요? 죄송합니다. 담부터는 멀리나가서 필게요를 하고 생각을 해봤는데 이 할머니는 계속 문을 열어놓습니다.

 

그래서 제가 올라갈때마다 집안이 훤히 보이고 제가 남의 집 냄새에 굉장히 예민한데 제가 맡기 싫은 냄새가 계단에 풀풇 풍겨요

 

스트레스를 받던 중, 어느 날 당직을 서고와서 피곤에 찌들고 짜증에 가득차있을 때 저도 찾아갔습니다.

 

할머니 제가 남의 집 냄새에 되게 예민해서요, 혹시 문 좀 닫아주실 수 있을까요?

 

-문을 닫으면 내가 갑갑해서 못살아~ 그리고 담배냄새가 블라블라

 

저야 할머니가 말하자마자 담부터 멀리나가서 피지만 이건 제 내새가아닐거고 스트레스가 점점 올라갔습니다.

 

할머니 지난 번에 저한테 담배냄새로 뭐라하셔서 전 멀리나가서 피구요, 저도 진짜 남의 집 냄새 예민하고 맡기 싫어해요

 

-아니 냄새가 날리가 없는데? 총각이 이상한 거 아냐?

 

사고회로가 끊어져서 피곤하기도하고 그냥 예 좀만 주의해주세여하고 내려왔는데

 

오늘도 출근 전 아침밥 먹으러 올라가니 여지없이 문이 열려있고 냄새가 그대로 풍겨져오네요 밥맛 버렸습니다.

 

남의 집 쳐다보게 되는 것도 불쾌하고 냄새도 너무 불쾌하네요 하...갑갑합니다



  • profile
    낄낄 2019.06.17 14:37
    집주인 통해서 이야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할머니께서 집주인이시라니 말하기 쉬울 수도, 오히려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 profile
    orz...      재능은 없지만 하고싶은 건 많은 프로절망러입니다 2019.06.17 14:39
    사실 할머니도 문 열어놓는 걸 굉장히
    싫어하셔서 이 분에게 말씀드렸는데...안 고치시네요

    냄새때문에 매일 고통받고 있습니다
  • profile
    낄낄 2019.06.17 14:42
    그럼 내보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어요.

    세입자 바꾸는 게 결코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어요. 원칙 넘으면 바로 보내던가, 아니면 참고 살던가.
  • profile
    orz...      재능은 없지만 하고싶은 건 많은 프로절망러입니다 2019.06.17 14:45
    그렇군요 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다.

    나중에 잘 말씀드려봐야 겠네요
  • profile
    낄낄 2019.06.17 14:50
    저도 부모님께서 세입자 받으시는데, 얼마 되도 않는 월세 때문에 마음고생하시는 걸 보다보니 이렇게 생각하게 되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copyleft 2019.06.17 15:20
    할머니가 조물주 위에 건물주
    부러울 따름입니다 ^^
  • profile
    orz...      재능은 없지만 하고싶은 건 많은 프로절망러입니다 2019.06.17 16:52
    저한테 떨어지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 안 부러워하셔도 됩니당...! ㅠㅠ
  • ?
    에마 2019.06.17 15:29
    담배 냄새가 날리가 없는데요? 할머니가 이상하신거 아니에요?
    하고 싶네요
  • profile
    orz...      재능은 없지만 하고싶은 건 많은 프로절망러입니다 2019.06.17 16:53
    옆집에서 날수도 있지만 일단 제 냄새는 아니다보니...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 profile
    어린잎      낄냥이는 제겁니다! 2019.06.17 16:01
    저도 아랫집 냄새 때문에 죽겠습니다...
    집안에서 피우는 담배 냄새 + 집안 냄새 거기에 화장실에서도 피우네요ㅠㅠ
  • profile
    orz...      재능은 없지만 하고싶은 건 많은 프로절망러입니다 2019.06.17 16:53
    으윽 그러면 정말 고통스럽겠네요

    저도 흡연자지만 가끔 창문열면 담배냄새 들어올때 너무 괴롭습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하드매냐 2019.06.17 17:20
    아......저도 종종 이웃건물쪽에서 담배를 피는데 그게 저희 집쪽으로 올때가 있어서 짜증나더군요.
    이웃간에 이야기하면서 얼굴붉히기도 그런데 그나마 요즘 다행인건 근처에 애기가진분이 이사오셔서 주변에서 담배를 잘 안피네요.
  • profile
    orz...      재능은 없지만 하고싶은 건 많은 프로절망러입니다 2019.06.17 18:05
    좋게 끝나서 다행입니다...저도 좋게 끝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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