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무상교체 완료 통지에 과제도 해야 하니 부랴부랴 서비스센터로 날아가 마감시간 2분 남기고 골인해서 수령했습니다.
94만원짜리 디스플레이 어셈블리를 무상 교체 대신에 시간을 잃고 과제 하나를 제로부터 밤세 수기로 써서 제출하는 손해는 봤지만 말이죠.
근데 수령하고 화면 점검하려니 부트캠프로 부팅설정 하지도 않았는데 부트캠프로 부팅이 되네요?
당연 X같은 T2칩으로 고자가 된 부트캠프에서 화면을 테스트하느니 디스플레이 색 설정도 되고 색역 조절도 자유로운 Mac OS로 가려고 했습니다.
헌데 이상하게 인터넷 복구 모드로 진입합니다.
제차 진입해도 인터넷 복구... 부트캠프에서 Mac OS로 부팅으로 바꿔도 인터넷 복구...
뭔가 이상하다 싶긴 했지만 일단 시간 문제상 어서 점검만 해보고 가야 하는 판국이니 윈도우상에서 그림판으로 빨파녹휜색으로 불량화소나 황변 등등의 이상 없는지 체크 하고 왔습니다.
그렇게 데이터도 100기가니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핫스팟으로 복구 모드 돌리려고 하니 계속 에러가 떠서 실패했습니다.
그렇게 기숙사 돌아와서 일 나가기 전에 복구 모드 돌리려 했는데 또 시간 부족으로 실패...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복구모드에서 디스크 검사를 돌려보니 수많은 에러 매시지 끝에 too many warnings generated; suppressing subsequent checking the snapshot metadata tree. 라는 문구가 뜨고....
편돌이 하면서 타임머신 백업까지 들고와서 복구 모드에서 통째로 복구 시도하며 4시간 가량을 기다렸는데 완료인지 중간에 끊어진 건지 모르지만 또 인터넷 복구모드 진입이네요...?
그래서 최후의 수단으로 OS 재설치 시도중입니디만 예도 왠 뜬금포로 모하비 깔린 상황에 하이시에라를 설치하려들어서 최신 OS 설치로 강제하고 설치중입니다.
어 음... 이거 이제 로직보드가 나간건가 하기에는 부트캠프는 잘 들어가집니다. 뭐 돌려보지는 못했지만 부트메니저에서 윈도우 파티션과 맥 파티션 둘다 잡히는데 왜 이러는지 갈피를 못잡겠군요...?
에초에 AS를 그것도 로직보드와 아무 상관없는 디스플레이 어셈블리 교체 작업인데 이게 부팅하고 관련이 없는데 왜 이꼴이지... 하며 머리를 갸우뚱 하게 되네요...
설마 T2칩에 매치시킨다고 프로그램 돌리면 이꼴 나는건가...
뭐 안되면 이제 로직보드 교체 받으면 되는 일이고....
헌데 과제는 어케 하지;;;; 진짜;;;;
그리고 부트캠프 백업할 꺼 생각하면 골치아프군요 ㅠㅠ
EMP가 끝인줄 알았는데 아직도 현재진행형인가봅니다 ㅠㅠ
P.S
9시간의 사투 끝에 이제야 사막 언덕을 보네요;;;; 진심;;;;
12로 다운그레이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