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동네는 공장단지 옆이라서 그런지 요 최근 중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영화 범죄도시 처럼 눈에 띄는 범죄는 없는 그저 그런 동네인데..
오늘 저녁은 부대찌개 해먹어야지 생각하며 마트를 들렸는데 카운터에 '중국인들이 큰 검은색 비닐봉지에 물건을 넣고 일부만 계산한 뒤 사라지는 일이 많아 큰 검은색 비닐봉지 안의 내용물을 검사합니다. 협조해주세요' 이런 글씨와 CCTV 영상이 같이 첨부된 종이가 붙여져있네요.
다른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사 오는 길에 마트를 들린 거라 저도 검사 대상이 되었습니다.
생판 모르는 남이 제 물건을 검사한다는 게 불쾌하기도 한데, 중국인들이 대체 얼마나 빼돌렸길래 재고 손실이 나서 마트 측도 이런 피곤한 일을 하게 된 건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보여주고 나왔네요.
모든 중국인들이 그런 건 아니지만 '일부' 중국인들이 중국인 이미지를 제대로 망치는 것 같아요.
커뮤니티 게시판
:
아주 기본적인 네티켓만 지킨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포럼에서 다루는 주제는 각각의 포럼 게시판을 우선 이용해 주시고, 민감한 소재는 비공개 게시판이나 수상한 게시판에, 홍보는 홍보/외부 사용기 게시판에 써 주세요. 질문은 포럼 게시판의 질문/토론 카테고리를 사용해 주세요.
잡담
2019.05.10 20:25
손님의 비닐봉지를 검사하는 마트
조회 수 776
댓글 18
-
?
중국인이 아니라 일반 한국사람도 대형 마트에서 물건 잘 훔쳐 갑니다
-
어느 나라를 가도 재고손실 있는거보면 다들 손버릇 나쁜 사람 있기 마련인데 카운터에 붙여놓으니 먼저 편견이 생기는것 같아요.
-
인종차별이니 편견이니 하는데.. 동네에 중국인이 늘어나는 걸 달갑지 않게 여기는 이유가 다 있는거지요.
-
중국 교환학생 친구 말 들어보면
중국은 집에서 샤워한다는 개념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머리도 미용실에서 감더라던데...
추운지방으로가서 목욕탕가기도 추우면 계속 샤워를 안해서 냄새가 난다더라구요 -
이건 굳이 중국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제발, '편견을 극복하라' 고 주장하기 전에 먼저 자신이 변해야 합니다. -
?
모든 중국인이 그렇지 않은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이게 접촉이 늘어날수록 평균에 수렴하게 되니까 더 강화될 수 밖에 없어보이더라구요. 차라리 한국에 사는 한국인은 덜한게 외국에 사는분들은 더합니다. 중국인도 그렇고 대화 키워드가 '인도인 직장동료' 하면 아주 질색을 하시던 ㄷㄷ
-
기숙사에 있으니까 중국인에 대한 없던 편견도 생기더라고요 (...)
제발 화장실좀 깨끗하게 쓰고, 운동을 했으면 샤워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
너무 시끄러운것도 있고.. 요즘 자주 마주치면서 별 편견이 다 생기는것 같습니다.
-
이 글을 보고 떠올랐는데 왕십리? 지역에 쓰레기 무단투기하지말라고 중국어랑 베트남어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는군요.
-
외국인 많은 곳은 그렇게 표기하나 보군요.
아직까진 외국어로만 되어있는 표지판은 못 본 것 같습니다. -
중국 5년정도 살다왔는데, 일부라기보단 그냥 거의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ㅋㅋㅋ
-
편견이 안생길래야 안생길수가 없긴 하죠 ㄷㄷㄷ
-
일당직 다녀보면 외국인들 손발 잘 씻고 다니기는 하던데 안씻는 사람들은 오지게 안씻고 다니고... 그런데 알게된거 나이 드신 분들 중 자기 손 깨끗하다며 안씻고 식사하시는 분들 되게 많던데요
-
도시의 현대 중국인 중산층들을 비교적 잘 씻는 편입니다. (2-3일에 한 번 꼴 샤워)
시골에 가면 그 냄새(?)가 정겨운 동네들이 많지요. -
중국인구수론 일부래봤자 한국인만큼은 있을듯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이벤트 | [23일] 마이크로닉스 MA-600T 쿨러를 드립니다 14 | 낄낄 | 2024.04.17 | 568 |
26566 | 잡담 | 메인스트림급Ssd가 팔린지도 근 10년째 11 | 고자되기 | 2019.05.11 | 663 |
26565 | 잡담 | 기안 84 장애인 비하 논란 14 | 호무라 | 2019.05.11 | 862 |
26564 | 방구차 | 너드용사... | 까마귀 | 2019.05.11 | 238 |
26563 | 잡담 | 달리는 KTX 에서 뛰어 내린 여성.. 19 | 노코나 | 2019.05.11 | 947 |
26562 | 퍼온글 | 독일 산업계는 완전히 망했습니다. 22 | 호무라 | 2019.05.11 | 1546 |
26561 | 방구차 | 똑똑똑, 여기가 너드 소굴인가요? | 칼토로스 | 2019.05.11 | 316 |
26560 | 방구차 | I am the angry video game nerd 5 | TundraMC | 2019.05.11 | 264 |
26559 | 방구차 | 너드 방구차 | Grizzly | 2019.05.11 | 167 |
26558 | 잡담 |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표시가 안꺼지네요 2 | 타미타키 | 2019.05.11 | 283 |
26557 | 방구차 | 너드 | 이카무스메 | 2019.05.11 | 150 |
26556 | 방구차 | Nerdy하긴 한건지? | 가우스군 | 2019.05.11 | 158 |
26555 | 잡담 | 램값도 낸드값도 최저군요. 7 | 픔스 | 2019.05.11 | 518 |
26554 | 방구차 | 영알못 NERD.... 1 | 슈베아츠 | 2019.05.11 | 208 |
26553 | 방구차 | Nerdy 할까요? | 증강가상 | 2019.05.11 | 125 |
26552 | 방구차 | Nerd...? | 쿠민 | 2019.05.11 | 155 |
26551 | 방구차 | 이 요정은 'NERDY' 합니다 4 | Veritas | 2019.05.11 | 410 |
26550 | 장터 | 제온 E5-2643 v2 es 6코어12쓰레드 시피유 팝니다... | 5기가바이트 | 2019.05.11 | 520 |
26549 | 잡담 | 초소형스마트폰 Unihertz Jelly Pro 간단 리뷰 9 | 4590T | 2019.05.10 | 1683 |
26548 | 퍼온글 | 농심 과자 근황 15 | 호무라 | 2019.05.10 | 956 |
26547 | 잡담 | 친구 컴퓨터 맞춰줬습니다. 4 | AMDAthlon | 2019.05.10 | 438 |
26546 | 잡담 |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Qmk layer 기능 구현 | anonymous1 | 2019.05.10 | 518 |
26545 | 퍼온글 | 작년 이태원 이슬람 모스크 무료 요리 8 | 호무라 | 2019.05.10 | 789 |
26544 | 잡담 | 중국산 리마킹 스트레스 14 | 이카무스메 | 2019.05.10 | 624 |
» | 잡담 | 손님의 비닐봉지를 검사하는 마트 18 | 깍지 | 2019.05.10 | 776 |
26542 | 퍼온글 | 일본의 창의력을 따라갈 수 없다 15 | 낄낄 | 2019.05.10 | 1405 |
26541 | 퍼온글 | 독도 갈매기.gif보니 생각난 앵무새.Youtube 2 | 고자되기 | 2019.05.10 | 353 |
26540 | 잡담 | 자전거 교통사고..... 17 | FactCore | 2019.05.10 | 521 |
26539 | 퍼온글 | 독도 갈매기 (30mb) 5 | 캐츄미 | 2019.05.10 | 448 |
26538 | 장터 | 갤S9+ 등산로 열어요 4 | 데레데레 | 2019.05.10 | 538 |
26537 | 잡담 | 앗 광고의 위치가...? 21 | 까마귀 | 2019.05.10 | 6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