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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스군 https://gigglehd.com/gg/4668846
푸른 풍경속으로.....
조회 수 460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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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중에 기글의 좋은분께 분양받아 사용중인 파워컬러 베가 64 레퍼런스입니다.

받자마자 몇 번 테스트해보고 사용해보니 참 그런 게 몇가지 느껴졌어요

 

1. 순정 전압 세팅이 정말 엉망이다.

 

제품 수율 문제때문에 기본 전압을 이렇게 세게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쓰는 베가 64는 클럭을 건들지 않고, 최대 전압을 0.2v 낮추는 것 만으로

파스 그래픽 스코어 기준 22100 -> 24300 으로 10%나 오릅니다.

 

실제 유지 클럭도 1402 -> 1537로 올라가고

전력 소모조차도 풀로드시 300W -> 202W로 팍 떨어지고 온도도 74도 유지해줍니다.

 

맨 처음에 이렇게 나왔다면 1080보다 뒤지는 주제에 전기괴물이란 욕은 안먹을 수 있었는데요....

 

 

2. 튜닝 제어 효과 3가지 있습니다.

 

라데온 세팅에서 성능 와트 프로파일을 수동으로 놓으면 

클럭 바로 위의 튜닝제어라는 부분에 수동 제외 3가지 자동 제어가 됩니다.

 

자동 저전압, 자동 오버클럭 GPU, 자동 오버클럭 메모리

 

이렇게 세 개 있습니다.

 

자동 저전압은 파이어 스트라이크 기준 점수 하락 없이 소모전력을 307W->201W 까지 억제시킵니다.

클럭은 살짝 떨어지는것 같긴 한데 오히려 클럭 유지율은 더 괜찮은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이 모드로 길게 써보진 않아서 확실한 내용은 모르겠습니다.

 

그 외의 자동 오버클럭 GPU와 오버클럭 메모리가 있는데, 둘 다 성능 향상은 미미하며,

오버 GPU같은 경우 안그래도 높은 소모전력이 더 높아지고, 클럭 유지는 더 안됩니다.

 

저전압 세팅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면 저 자동 저전압 세팅만 쓰셔도 큰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3. 사파이어 RX480 니트로+ OC 대비 실 사용시 발열 감소(??)

 

이건 개인적인 체감이니 걸러 들으시길 바랍니다.

 

기존에 사파이어 RX480 니트로+ OC를 썼었습니다(이 친구도 기글 출신입니다)

이 카드가 발열은 발열대로 높고, 소모전력은 소모전력대로 (230W MAX) 높은데

클럭 유지율도 엉망이어서 유통사에 점검도 받아봤지만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언더볼팅은 단 50mV만 줄여도 에러나고 기존 설정으로 돌아오길래

그냥 포기하고 그대로 2년정도 썼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베가 64로 바꾸고 언더볼팅 후 며칠 실사용 해 보니

확실히 방이 더워지는 속도도 늦어지고 온도도 더 낮더군요. 

 

 

 

기존에 하던 게임이 라데온 칠 설정을 하고 프레임 제한을 걸어도

모니터 주사율에 맞춰(144hz) 제한을 걸어놓다 보니 풀로드인 시간이 꽤 길었던것 같은데

베가 64는 같은 환경에서  최고 프레임 유지 시간도 길고

그 이하로 떨어져서 풀 로드인 시간도 잠깐잠깐이라 상대적으로 발열이 덜 한 것 같습니다.

 

정확한 시스템 부하 측정은 PC에 전력측정기 매달아놓고 일주일 써 봐야 정확한 비교가 가능할텐데

지금 보이는 결과만 봤을때는 확실히 전기를 덜 먹는것 같이 느껴집니다.



  • profile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19.04.06 02:01
    분류가 잘못들어가 있었군요. 수정하였습니다
  • profile
    Alexa 2019.04.06 07:33
    설정 찾기가 쉽지않아서 문제죠.--;;
    찾기만 하면 적당한 온도로 잘 쓸 수 있는데
    역시 자동으로 두기는 여전히 찜찜하다는 게 문제랄까요.--;;
  • profile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19.04.06 08:53
    자동으로 두면 카드가 너무 뜨겁고, 쓰로틀링도 왕왕 걸리는데

    그렇다고 설정을 시간내서 찾자니 생각해보면 이 비싼카드 사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은게

    AMD에 특별한 애정이 없고, 채굴카드같은거 구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엔비디아 쓰세요라는 말이 나올 것 같았어요
  • profile
    Alexa 2019.04.06 20:17
    동영상 감상은 아직은 n당보다는 좋잖아요.--;;
  • profile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19.04.06 21:12
    그 마저도 지금같이 동영상 감상이 유튜브 위주면 오히려 엔비디아와 심지어 인텔에까지 뒤지는게(VP9 디코딩 문제)
    참 그렇죠

    AV1 코덱이 상용화 될 때까지 문제가 있을줄 알았는데, 다행히 서밋릿지 내장과 라데온 7에서 VP9 디코딩이 지원되서
    그나마 좀 나은 분위기입니다.
  • profile
    Induky      자타공인 암드사랑 정회원입니다 (_ _) 2019.04.06 14:13
    저도 라데온 칠(7)을 쓰는 중인데 전압을 0.1v를 낮췄는데도 발열이 많이 개선 되더군요 ㄷㄷㄷ
  • profile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19.04.06 21:13
    RX480처럼 언더볼팅 아예 안먹는 게 있긴 한거 보니
    칩셋 수율 문제로 모든 칩셋을 어떻게든 쓸 수 있게 세팅한 결과가 아닌가 싶구요
  • profile
    그라나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2019.04.06 22:53
    써본사람만 느끼는거지만, 생각보다 온도나 소음이 크지 않다는거죠.
    적절한 언더볼팅 값 찾는데 저또한 시간이 꽤 오래걸렸었습니다.
    물론 결국엔 귀찮아서 밸런스 놓고 썼지만요... -_-
  • profile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19.04.06 22:56
    전 다행히 구글에 맨 처음 뜬 값으로 맞췄더니 딱 만족할 만큼 나와서 쓰고 있지만

    만약 이 값이 안 먹혔으면 RX480마냥 고생하다가 포기했을것 같아요

    이런 면에 있어선 애초에 최적화 잘된 엔비디아가 훨씬 돈값을 하구요

    그나마 자동 저전압 세팅이 성능 희생이 없거나 최소화된 상태에서 소모전력을 많이 줄여주니 나름 방법이 생긴것 같아요
  • profile
    그라나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2019.04.07 00:57
    저는 ㅠㅠ 초기구매자라서 검색해서 나오는게 없었,....
    그래도 잘 활용하실 분께 가서 기분이 좋네요^^;;
  • profile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19.04.07 01:07
    정말 언제쯤 정신차려서 사용자가 이렇게 해서 제성능 뽑아내게 하는거 그만두게할지 참 궁금해요.
  • profile
    그라나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2019.04.07 01:18
    저 당시의 글로벌파운더리 생산 제품의 수율 안정화가 노답인 상태인게 문제였죠.
    결국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전압 많이넣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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