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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생 컴퓨터 때문에 2주 넘게 전부터 삽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문제가 된 RX570은 그냥 반품하고 GTX1050Ti를 새로 구입했더니 별 문제 없이 잘 되더군요. 문제는 교체해달라고 보낸 DDR3 8GB 메모리였습니다. 저는 분명히 2월 26일에 반품을 보냈는데, 새 메모리가 도착한 것이 오늘(3월 13일)입니다. 무려 2주가 넘게 걸렸어요.
이거 때문에 택배회사와 컴퓨존 측에 몇 번이나 전화를 걸었었는데, 골때리더군요. 일단 택배 기사가 배송 자체를 엄청 늦게 하였습니다. 2월 26일에 보낸 물건이 3월 4일에야 컴퓨존 측에 도착. 그리고 컴퓨존 측에서는 자체적으로 교환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메모리를 판매한 총판에 다시 물건을 보낸다는군요. 그 뒤로 감감 무소식. 영업일 기준으로 3~4일 후에 처리된다고 해서 금요일(8일)에 발송한 거 맞냐고 전화했더니 월요일(11일) 배송 예정이라고 해서 일단 기다렸죠. 근데 월요일에 다시 전화해 보니 아직 총판에서 물건이 도착하지 않아 발송이 안 되었다네요? 이 시점에서 인내심 바닥. 화가 나서 뭐라뭐라 했더니 화요일(12일, 어제)에 발송했답니다. 그리고 오늘(13일) 도착.
근데 더 빡치는 건, 2주만에 교환되어 온 신품 메모리 또한 불량입니다. 정상 제품과 비교해본 결과, 램 슬롯 문제도 호환성 문제도 아니고 그냥 불량. 평소에 쓰던 팀그룹 메모리보다 가격이 싸길래 선택을 했던 건데, 이쯤 되면 여기는 그냥 거르는 게 맞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