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sus TUF B350M 일화
멀쩡히 잘 쓰는 시스템에서 라이젠으로 시스템 업글을 위해 큰맘먹고 보드와 시퓨를 구입. 그런데 멀쩡히 잘되던 시스템이 초 불안정해지면서 2번에 1번꼴로 시스템 부팅실패 (팬이 미친듯이 돌고 전원이 무한으로 자동켜짐 상태) 쇼트났나 싶어 누드테스트까지 진행했으나 증상이 반복되어 보드 불량으로 판단하고 타사 보드를 구입, 멀쩡히 잘 썼습니다.
조립을 좀 늦게 해서 교환기간이 지난지라 AS 보내야지...하고 보관중에 파워를 하나 얻게 되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는 부품들을 짜집기해서 새로 시스템을 꾸렸습니다. (기존파워 750W 브론즈, 새로 얻은 파워 슈플 650W)
신기하게도 아주 안정적으로 잘 돌아갑니다. 이전에 그렇게 속썩이던 놈이라 생각이 안들 정도로 빠릿빠릿하네요.
과연 문제는 무었이었을지 짐작도 안갑니다.
2. 기가바이트 RX560
얘는 반대로 멀쩡히 잘 쓰던놈을 세컨컴으로 옮겨주고자 빼서 꽃았습니다.
귀신이 곡할 노릇으로 부팅실패. 아예 전원도 들어오다 바로 꺼집니다.
꼭 증상이 시퓨 핀 나갔을때 비스무리해서 뭔가...했는데 불현듯 떠오른 아이디어.
급하게 4핀 - PCIE 변환젠더를 사다가 그래픽카드에 꽃았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히 잘 켜지고 잘 돌아갑니다...
파워가 터지거나 반 죽었다면 이해가 가지만 또 다른 글카에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황. (새로운 시스템 파워는 무려 시소닉 모듈러 500W입니다)
얘또한 뭔 경운가 아직도 미스테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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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암드 시스템을 꾸렸는데 불안정하다! 또는 안된다! 싶으면 다르게 도전해보세요. 말로만 듣던 부품간 호환성 문제를 벌써 2번이나 겪으니 이래서 인텔 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집에 라이젠/레이븐릿지는 계속 증식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