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는 예전부터 잘 나가는 연예인이나 BJ, 특히 성별이 여자면 창녀라 부르면서 시비거는게 전통이었죠.

해봤자 10살인 애가 사람들한테 사칭 생겼다고 글올리는걸 봐야된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헬조선에선 또 '남 잘되는 꼴을 못 본다'라는 게 범법자들의 변명이 되기도 하지양~ 혼란하다 혼란해~

나이도 이제 10살이고 특별히 어그로 끄는 글도 아닌 아이가 음식 먹는 영상 뿐인데 저러는 건 그냥 공격하는 놈이 정신병자입니다.

글쎄요, 유튜버나 인터넷 방송하는 사람들에 대한 여론이 대부분 쉽게쉽게 앉아서 돈번다이긴 한데, 저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가 주로 보는 트위치 스트리머들도 이른바 대기업들은 사람들이 많이 보는 이유가 있습니다. 생방송 컨텐츠를 짜고, 방송 중에는 화면에 어떤 효과를 넣으면 더 재밌는 방송이 될지 연구하고, 다시보기용 영상 편집까지 신경쓸게 꽤 많아요. 보는 사람들이야 쟤네는 앉아서 지가 좋아하는 게임하다 끄는건데 쉽게쉽게 돈 번다 하고 생각할 지 몰라도, 방송 끝나고 나서도 방송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 꽤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설사 이 글의 10살 유튜버가 그런 노력을 별로 들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나름대로 사람들의 니즈를 잘 노려서 방송을 했으니까 39만이라는 구독자가 생긴게 아닐까요? 단순히 10살짜리 꼬맹이가 방송하는게 귀여워서 사람들이 모인거라면, 저 구독자 수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잠깐의 이슈로 모인 사람들은 그만큼 쉽게 사라지는 법이니까요. 뭐든 쉽게 되는게 없는데, 저 10살짜리 학생이 별 노력 없이 그냥 자기 좋아하는거 했는데 운이 좋아서 잘된거라고 생각하신다면 한번 더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거기다 내가 힘들고 대다수가 힘드니까 너도 힘들어야 해! 라는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향은 아닌거 같기도 하구요.

제가 하고싶었던 말을 정확히 해주셨네요.

음... 그래도 저 아이가 저런 일을 당했어야 합당했을까요...?
저 아이가 편법이나 비윤리적, 비도덕적 행동이나 남에게 불편함을 주는 컨텐츠를 제작한 것이
아닌데 저렇게 보복적인 일을 당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드네요.

그리고 제 생각엔 그 사람이 무엇을 해서 어떠한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어 내기 위해선
엄청난 노력이라는 대가를 치뤄야 한다 라는 생각으로 상대방을 평가하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저 그 사람이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더 나은 일과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이유로 비판하신다면
그건 그저 질투심이 아닐까요...

저 일이 합당하다고 이야기 한 적은 없습니다. 일단 비도덕적인 일은 맞지만, 그저 저로서는 저 행동에 공감이 된다는 점이죠.

뭐 제가 질투심이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저와 비슷한, 다양한 시험을 준비하는 계층의 사람들이 엄청난 경쟁률을 뚫을려고 그렇게 노력하는 이유 중 하나가 '힘들지 않게 많든 돈을 벌려고' 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답은 나오죠.

댓글 다신것만 보면 저 유튜버가 수억 수천만원이라도 번 줄 알겠어요.

컨텐츠 소비자의 니즈를 계속 유지하는것만으로도 그게 실력이자 능력이죠. 엄청난 노력을 하지 않아서 좋게 보이지 않는다는건 저로썬 이해가 가질 않네요.

"많은 사람들이 출세와 성공을 위해서 노력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통과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이고, 나머지 다수는 힘든 삶을 삽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살아가는 서민이고, 그 중 몇몇은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여 자살을 하는 사례도 가끔씩 나오고 있죠." - 이걸 단지 유투브를 막 시작한 초등학생한테 적용을 시킨다고요?
저걸 해서 저런 조회수, 구독수가 나온다는것은, 편했건 아니건간에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떨때는 운도 능력이라고 생각도 하네요 저는.
더는 말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런 생각방식은 빨리 고치시는게 나을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