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밤 12시 30분 (오늘이죠?) 주 3~4회 1시간 씩 빠른 걸음으로 조깅을 합니다.
루트가 JYP건물에서 출발해서 송파여성축구장으로 빠져서 올림픽공원 외곽으로 도는 데,
어제 밤, 축구장에서 올라가는 구간으로 올라가는 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도와달라고 합니다.
밤눈이 어두워 잘 못봤는데, 자전거 2대가 쓰러져있고 도와달라는 아저씨는 멀쩡한데
다른 아주머니 한 분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계시더군요. (바닥에 흐를 정도로 흥건히)
아마도 아저씨와 아주머니 자전거가 정면 추돌했는데, 아주머니는 머리부터 떨어진 모양입니다.
119 불렀냐고, 물었더니 경찰불렀다고, (그와중에 술냄새가??)
(119부터 불러야지-,.-;;)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119를 불렀습니다.
119와 경찰, 아주머니 보호자가 도착해서, 아주머니는 아산병원으로,
아저씨는 경찰차 타고 가서 일단락.
요즘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자전거탄 미친 인간들이 정말 많다는 겁니다.
유형을 보면, 야간에 자전거를 타고가면서 후미등은 고사하고 전조등도 없이 질주하고,
핸드폰 보면서 한손으로 운전하고,
사람 2명 다닐만한 좁은 길에서 사람이 오는대도 내리지도 않고 가는...
<자전거는 차입니다. 인도에서 탑승한 상태로 주행하다가 사람치면 인생 X돼요.>
안전 수칙 안지키는 미친놈들 볼때마다 자전거를 겆어차버리고 싶은 생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하도 많이 보이기도 하고...
암튼 기글분 중에 행여나 위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시는 분들은 개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