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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23:30

배달의민족 어플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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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137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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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중 동물보호단체가 난입하여 개판이 됨...

 

그래서 발표한 성명문

 

안녕하십니까? 배달의민족입니다. 지난 7월 22일(일) ‘제2회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 행사가 치러졌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성원 속에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관심 가져주신 많은 분들께 먼저 감사 드립니다.

 
행사 초반 동물보호단체 소속으로 보이는 분들이 들이닥쳐 행사장 안과 무대를 점거하고 행사 진행을 방해하며 자신들의 주장을 소리 높여 외치는 방식으로 ‘기습 시위’를 벌였습니다. 참가자들 얼굴 앞에 대고 닭을 먹는 것 자체가 비윤리적이라고 말하고, 마치 그분들이 생명을 경시하는 것처럼 죄인 취급하며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엄마, 아빠를 따라온 어린 아이들은 겁에 질려 그 광경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동물권’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들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배달의민족 구성원 중에도 반려동물과 가족처럼 함께 지내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다양한 배달 음식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 음식점 업주 분들, 어느 누구도 ‘생명에 대한 존중’에 반대할 분은 없을 것입니다.
 
어떤 생각과 의견을 가졌든 목소리를 낼 때는 그에 적절한 형식과 절차가 있고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행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믿음이 옳다고 해서 타인의 의견이나 감정까지 무시하고 짓밟을 권리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표출하는 방법이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아프게 하는 방식이어서는 곤란합니다.
 
기습 시위대는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과 비용, 노력을 기울여 함께 준비해 온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방해하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은 수백 명의 참가자들에게 죄책감과 불편한 마음을 갖도록 만들었습니다. 너무나 안타깝고, 속상한 일입니다.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 등 헌법으로 보장받은 다양한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당성이나 합법성이 결여된 채 이렇게 폭력적인 방법으로 시위를 벌인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이번 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많은 참가자 분들과 언론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셨을 다른 많은 분들께는 너무나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이번 시위를 주도하고 참여한 이들에는 본인들의 행동에 대한 법적인 책임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행사에 끼친 직간접적 피해, 나아가 행사 참가자 분들의 정신적, 정서적 피해를 초래한 부분 등에 대해 수사 기관을 통해 정식 조사를 진행하는 등 엄중히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이번 치믈리에 자격시험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와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martbaedal&logNo=221324896618&proxyReferer=http%3A%2F%2Fm.facebook.com

 

요약 : 그래,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죠. 하지만 행동에는 책임을 져야겠죠? 고소 맛 좀 보세요.



  • ?
    winner 2018.07.23 23:43
    동물보호단체에서 무리한 것은 분명 맞는데... 한국도 앞으로 동물권을 고민하는 사육 방식에 신경을 좀 써야 한다고 봅니다.
  • profile
    야메떼 2018.07.23 23:43
    요즘 동물단체를 꼬라지고 페미랑 별다를바가 없어지고 있네요.
  • ?
    에이징마스터 2018.07.23 23:47
    ???: 어떻게 개고기를 먹을 수가 있죠? 빼애액!!!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18.07.23 23:59
    실제로 옳고그름을 따지기 전에 모피 반대운동이나 식용견반대 등등 많았잖아요?
    어떻게보면 이쪽이 더 원조일 수도 있을거 같네요.(적어도 제기억엔 페미니즘보다 저런 극단적인행동을 더 일찍 본거같아서;;)

    제대로되고, 정상적인 범주안에서 한다면 납득하겠는데, 다들 극단적인게 문제입니다. 극단적인게..
    (최근 몇년사이의 페미는 단한번도 제대로 된 꼴을 못보여주고 있다는점에서 회의적입니다만)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8.07.23 23:53
    동물권 이전에 저분들은 인권 좀 신경 썼으면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18.07.23 23:56
    근데 참 재밌는게 동물단체도 페미도 문제지만
    동물단체에겐 항의하고 페미들한테는 사과하고 굽신거리고 끝났다는거죠.
    그냥 둘다 단호박 대응이나 좀 했으면 하는데..

    참고로 닭이 수명이 30년이란 소리는 근거얄짤 없는 소리이고,
    평균적으로 10-13년정도가 개량전 닭들의 수명인데, 최근 품종 개량된 닭들은 이보다 10년미만의 짧은 수명을 가진다고 들었습니다.
  • ?
    humangrim 2018.07.24 06:18
    투표에 영향을 주는 비중이 페미단체가 더 크다고 판단하니 당에서 청와대까지 충성충성충성일수밖에요
  • ?
    베멤 2018.07.24 06:55
    당장 페미가 챙겨주는 대상인 여성들은 국민의 50%고 투표권을 가지고 있지만,
    동물단체가 챙겨주는 개,돼지,닭은 국민이 아니기에 투표권이 없죠.
  • ?
    델몬트 2018.07.24 00:13
    부디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서 다시는 이와 같은 폭력적인 행동이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
  • profile
    Lynen      벗어날 수 없는 병의 굴레 2018.07.24 00:42
    '자신의 믿음이 옳다고 해서 타인의 의견이나 감정까지 무시하고 짓밟을 권리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표출하는 방법이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아프게 하는 방식이어서는 곤란합니다'

    ...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또한 절차를 따르는 게 사회의 룰이고 상호 간의 합의와 존중과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민주 사회의 밑거름이죠
  • profile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18.07.24 01:31
    I am groot
  • profile
    아카츠키      . 2018.07.24 14:29
    동물관련 단체 열개 중 아홉개는 머저리들...
  • profile
    파팟파파팟      슈슉슈슈슉이 아닙니다. 파팟파파팟 이죠. 2018.07.24 19:17
    할 말은 많지만... 아이 엠 그루트.
  • ?
    winner 2018.07.24 20:26
    우선 저는 반대의견을 가지고 있거나 조금이라도 동의가 되는 반대견해를 알고 있으면 보통 말하고 보는 성격이라...
    그런 부분을 좀 헤아려 주시길 바라고...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50411

    제가 대학시절 개고기를 한번 먹어보고, 더이상 먹을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특별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 많은 일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거죠.
    저는 개고기도 그렇고, 닭도 먹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과정에서 좀더 타인이나 다른 동물이 고통을 조금씩 더 줄일 수 있다면 가능한 그런 방식을 택하고 싶습니다.
    요새 경제발전이 더이상 급격히 가능하지도 않고, 개인주의가 충분히 퍼지면서 사람들이 애정을 쏟을 곳이 기존과 다르게 변화하고, 삶의 양식이 많이 변해서 이런 논란들이 발생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실용적으로 보자면 타국, 특히 선진국에서 더욱 이런 문제에 민감한 편이기 때문에 교류하는데 부담되는 일은 피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뭔가 자유를 빼앗기고, 강제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세상만사 삶이란게 그런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배달의 민족이 치킨 광고를 많이 하고, 이번 행사도 그렇고 닭고기 소비를 촉진시키는 일을 많이 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저기서 저러는건...
  • profile
    블루베리2      해피라이프 2018.07.25 17:49
    아이 엠 그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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