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부터 숙소앞에 고양이가 한마리 얼쩡거리더니 현관앞 자전거 주차장 구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원래는 두마리가 얼쩡거리고 있었는데 둘이서 한밤중에 OK목장의 결투... 까지는 아니고 냐옹냐옹 다투더니 한마리는 더이상 안보이지 말입니다.
처음에는 근처에만 가도 부리나케 달아나서 길냥이가 다 그렇지 라고 생각했는데....
밑층에 사는 꼬맹이가 우유를 가져와서 따라주면서 쓰담쓰담도 하지 말입니다.
역시 먹는 거에 약하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한달걸려서 겨우 사진한장 찍었다는 가슴아픈 현실이...
그동안 조공으로 바친 고기가...
그래도 집지켜주는 고양이가 생겼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사실 별로 도움 안되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