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수게에 중고거래 썰 올린 이후에도 하루를 기다렸습니다만, 그냥 슬쩍 돈 부친 이후에 1도 연락이 없네요. 아무래도 그냥 자기 맘에 안 드는걸 물건 이상있다고 환불해달라며 찔러봤던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제가 예전에 손기정 실황중계 음반을 싸게 샀다고 글을 올린 이후에 올림픽 개막식 실황중계(일본어) 음반을 하나 더 샀습니다. 이걸로도 손기정 영상과 비슷하게 하나를 더 만들어볼 생각이에요.
그리고, 당시 판들에는 가사지라고 스크립트 종이가한 장씩 따라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게 어디 붙어있는 게 아니다보니 없는 경우가 80%를 넘습니다. 당연히 제 실황중계 판들도 그게 다 없구요.
그런데 마침 일옥에 이번에 베를린 올림픽 실황중계 음반 5장의 가사지가 모두 모인 책자가 나와서 생각보다 비-싸게 주고 하나를 샀습니다.
공돈으로 퉁쳐지는 금액이고, 절대로 다시는 나오기힘든 물건이라 확보는 했는데 생각을 넘은 가격이라 약간 배가 아픕니다(?)
덕분에 싸게 낙찰받았으면 같이 사려던 올림픽 찬가(독일 일렉트롤라 녹음 일본빅터 프레싱)는 7만원인데 붕 떠버렸네요. 5만원만 하면 당장 살텐데.(이 판이 이베이에선 맨날 50만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