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USB-C 단자와 3.5짹 단자만 있는 맥북 프로 15 2017을 쓰고 있네요.
예전부터 한번쯤 하고 싶은게 있었는데 87W의 전력을 공급하는 노트북에 5V 2.1A 12W짜리 아이패드 충전기를 연결하면 어떨까? 했는데 드디어 시도를 해봤습니다.
실시간 전력 측정기에 물려서 아답터를 물리니 14W 전력소비로 나왔고 코코아 배터리 앱으로 프로그램상 측정하니 10W 넘께 전원공급이 되고 있다고 하고 충전 표시가 되는 군요.
물론 4K 동영상 같은것을 볼수 있는 전력을 간당 간당하게 공급하는 수준이겠지만 비상 수단으로 써먹기는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왕 테스트 해본 것 샤오미 5000짜리 보조배터리에 연결하니 이것 역시 5~10W에 가까운 전력으로 충전은 되긴 되는군요.
노트북을 쓰면서 아답터가 항상 아쉽긴 했는데 최신 갤럭시를 비롯하여 안드로이드 폰들의 충전기와 케이블을 함께 공유 할수 있는 USB-PD 기능은 앞으도 더 크게 각광을 받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