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나고 고3이 꼬리표를 떼어갈 시즌에 저는 대4 꼬리표를 떼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몇군데 이력서를 넣었는데 그중 한군데에서 연락이와서 면접 약속을 잡았어요 면접을 가면 이력서와 자소서를 가지고 물어볼테니 내가 뭐라고 썼었나 상기시킬겸 자소서를 열어봤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맙소사 A직무에 지원하려고 쓴 자소서를 B직무에 넣어버린겁니다 IT라는 대분류에 속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르거든요 사실 B직무는 관공서 파견 계약직이라 그다지 경력에 큰도움이 되진 않을것 같지만 사회에서 일배운다는 생각으로 써보자한건데 덜컥 연락이 와버렸지요
당장 다음주에 면접가면 이것저것 물어볼꺼같은데 자소서이야기는 한마디도 안꺼냈으면 좋겠습니다 떨어져도 아쉽진 않을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