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북극성 2호, 베이징 타격 가능"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이 "중국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6일 북한의 간부급 인사가 이 같은 발언을 했다는 얘기가 중국 측에서 흘러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닛케이는 특히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국제관계 소식통'을 인용,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은 미국을 노린 것이지만, 김정은이 양산을 지시한 중거리 미사일 '북극성 2호'는 베이징도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지난 5월 발사한 '북극성 2호'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에 중국 영토가 찍혀 있는 점 등을 들어 "김정은이 시진핑(習近平)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의 현 ICBM 기술로는 미국 워싱턴DC를 정밀 타격하기가 어렵지만, 중국 베이징이나 상하이(上海)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다른 북·중 관계자도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중국의 '반(半)식민지'가 되는 걸 피할 수 있는 수단이 핵무기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탄도미사일을 갖추면 경제면에선 못 미치더라도 중국과 대등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최종 목표로 삼고 있는 미국과의 국교 수립도 대(對)중국 의존으로부터 벗어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닛케이 또한 중국이 지난 1960년대부터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수순을 밟아 1972년 미국과의 국교정상화란 결과에 이르렀다며 "북한도 중국과 같은 전략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했다.
북한이 중국에서 독립하나요? 그보다 북한이 언젠간 중국도 업신여길줄 알았음
장성택이 그 대표인물이구여.
이미 자리에 오르면서 눈밖에 나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