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내일 설치하러오는데 설치가 가능할지가 일단 고민되긴합니다.
뭐 기사님들이 알아서 설치하러 오것지만
고민이 뭐냐면 옛날 아파트라 대부분이 내력벽(무려 28cm)인데
설치할려는 방 그리고 세탁실 입니다.
방에서 세탁실로 벽을 뚫는데 이게 벽 구멍을 제가 원하는데로 뚫어달라고 하면 뚫어줄까요? 입니다.
왜냐하면 창문을 통한 랜케이블을 좀 이제 안으로 넣을려는 것과
에어컨 설치하는 위치가 접지 코드가 없다보니 세탁실쪽 접지 코드를 사용하기 위함이거든요
마감은 따로 하지말라 하고 홀 지름 10cm 정도 뚫어달라 하면 뚫어줄까? 가 고민입니다.
뭐 기사님들이 알아서 해줄태지만 워낙 옛날 아파트의 깡크리트 벽이라 시간 걸리고 타공 크게 해주는게 안될수도 있다는 말도 있다보니 제가 해달라 하면 해줄지 모르겠네요.
추가비용 있어도 크게는 못뚫으면 일단 구멍 하나 더 뚫어달라고 하긴 할겁니다.
그나저나 에어컨 설치도 돈만 있어도 다 되는게 아니군요
접지 없는 220v는 물론 심지어 11자 모양 110v 콘센트까지 남아있던 집이었는데(단자 모양만 그런 건지 아니면 실제로 110v 전압 걸려 있는지는 모름) 전기기사 부르니까 전부 220v 접지 콘센트로 싹 바꿔 주었습니다. 실생활에서도 접지 잘 되는 거 확인했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