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손으로 작성하는 문서들도 있기는 합니다만.. 보~통은 요즘은 다 PC에서 작성을 하는 것이고,
PC에서 작성할 때, 글자에 색을 입히는 거야, 클릭 몇 번만 더 해 주면 되는 것이다 보니, 저는 중요한 문장에 색을 입히는 걸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나라별로 다른 게.. 일본에서는, 배경에 다양한 색을 입히고, 서양에서는 빨강보다는 노랑과 파랑을 더 많이 쓰더라고요? 저희 거래처들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데, 그 결과를 보면, 특히 국내에서는 색을 입힌 글자에 더 주목하는 경우가 거의 없더라고요?
거래처들은 물론, 개인적으로 장터 같은 곳들에 글을 올리면서, 중요한 부분은 빨간 색으로 적어 놓고 심지어는 글자의 크기를 크게 해 놔도, 걍 무시하고 물어 보고, 그래서,
아니, 제가 눈에 잘 띄게 빨갛고 크게 적어 드리지 않았냐?고 물어 보면,
아, 그게 그런, 중요하다는 뜻이에요? 못 봤어요, 라고 아주 가볍게 넘어 가고..
이 정도면 문해율이 아니라, 그냥 어깨에 본능의 중추만 달고 다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께서도 그런, 비슷한 일들을 겪으신 적이 있으실까요?
다른사람이 내 생각처럼 행동하는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니 포기하시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