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리썬 좋다
최근에 사라사테가 1904년에 녹음한 곡들 중 스탬퍼가 진작에 망가져 더 이상 찍을 수가 없어 1906년 무렵 리타이어돼, 재발매가 되지 못한 판이 이베이에 나와서, 하나 사려고 했었습니다. 한 500불정도 준비하면 살 수 있었고, 400불까지는 의향이 있었는데 갑자기 쫄려서 200불을 찔렀더니 아니나 다를까 놓쳤네요.
...
그건 그렇고 뭔가 책이나 CD나 이런 걸 모으다보면 수량이 많아지게 되고, 아 이거 좋은거다 하고 사려고 해서 사거나, 또는 책장을 살펴보면 똑같은 게 있을 때가 있죠.
제가 아래 링크의 판이 좋은 판이여서(게다가 발매당시의 슬리브도 있어서) 사려고 했더니만
http://www.ebay.com/itm/152692386515
이미 있는 판이였네요.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어디서 들어봤다 했을때부터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발매번호가 다르긴 한데, 가수랑 곡목, 커플링이 똑같아서 그냥 두려고 합니다. 테이크가 다를 수도 있는데 그거 보자고 매트릭스 확인하기는 귀찮구요.
물론 제게 이정도 깡은 없습니다.
는 저도 지갑이 얇아서 못 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