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올렸던 몇몇 글들에 대해서, 이제야 결산(에 가까운) 보고를 좀 드려 보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 모레 드디어 ㅊㅈ 수술하러 갑니다.
지난 금요일에 수술 날짜를 잡고 왔는데요. 이게 참.. 막판의 막판까지 막 뒤집혔던 게..
저는 원래 좀 더 가깝고, 주변에서 수술 받아 봤다고 추천하는 B 병원에서 수술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목요일 퇴근 후에 가려고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보니 접수가 19시까지라고 적혀 있고, 저도 어렴풋이 그렇게 기억을 해서요. 그런데 아니라고, 18시에 문을 닫으니 최소한 20분 전에는 오라기에, 다음 날을 기약했는데, 그 다음 날에는 또, 갑자기 여기 저기 돌아다녀야 할 일이 생겨서 도저히 시간 내에 못 가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아슬아슬하게 진료 가능한 A 병원으로 가서 수술 날짜 잡았습니다.
일단 부르는 가격도 더 비싼데, 뭔가 해 주는 게 더 적지만, (위에 적은대로 B 병원은 아예 수슬 상담을 못 받아 보고 오직 비용만 물어 봤었는데.. A 병원은, 병원비에, 수술비 + 환자복 + 병실 + 약, 이렇게만 포함이 되어 있으니, 식사는 알아서 하고, 그 밖의 필요한 준비물들도 알아서 챙겨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더 비싸니 뭔가 좀 더 낫지 않을까?라는 괜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2> 파티션 날아간 HDD는 그냥 복구를 포기했습니다.
결국 데이터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명절 연휴 기간에 좀 진득하게 붙잡고 이것 저것 시도해 보고 천천히 고민하려고 했는데..
그 긴 1주일 동안의 연휴 기간 동안에 딱 주말 이틀 쉬고, 내내 아버지꼐 시달리면서 "너는 맨날 컴퓨터만 붙잡고 있냐? 그거 잡고 있으면 돈이 나오냐? 쌀이 나오냐?"는 구박만 받으니 확 때려칠까..라는 생각이 들던 중,
위에 적은대로, 증상이 너무 악화 되어서 지난 주말 내내 진통제와 수면제로 버티다 보니, 더 이상 신경 쓰고 싶지도 않아서, 입원할 때, 그냥 싹 다 밀어 버리고 갖고 가기로 했습니다.
3> 샤오미 핸드폰에서 점차 벗어나서 모토롤라로 옮겨 갈까~라고 생각 중인데.. 듀얼 심 모델인 엣지 50 프로는 비싸네요.. 그래서 일단 엣지 50 퓨전을 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