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 농장이나 기업을 운영합니다.
베트남군이나 이집트군, 타이군, 미얀마군, 이란군 등은 물론이고 심지어 좀 사는 국가인 튀르키예군까지 그렇습니다.
군수품 생산이나 보안산업, 방위산업 등 군 관련 분야까진 한국도 마찬가지지였지만 저기는 한술 더 뜹니다.
농업, 목축업 등 식량 생산을 위한 농장도 군대가 운영하고 통조림, 가공식품, 과자, 빵 등을 만들기도 합니다.
거기에 자동차, 텔레비전, 냉장고, 난로, 선풍기, 라디오 등 소비재 공업 공장을 굴리는 일도 흔한데다가
도로, 주택 건설, 각종 소지배 공급, 리조트 시설, 통신사, 인터넷 사업, 쇼핑몰도 굴리기도 합니다.
저런 군대가 운영하는 사업이나 생산제품은 보통 저렴하거나 품질이 좋아서 일반 국민들도 많이 씁니다.
이렇게 대민지원을 겸해 물건을 싸게 팔아서 군자금도 보태고 군대에 대한 이미지도 높이는 것이죠.
문제는 저런 곳은 종종 국가의 노동법이나 최저임금 등의 통제를 안 받고 노동자 처벌 등을 군형법을 적용하는 등 인권의 사각지대가 되기도 하고요...
이런 경제력을 손에 쥐고 아예 나라를 뒤엎으려 드는 경우도 있는데 이집트군과 미얀마군이 대표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