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쓰는 게 단종된 앱코 K660 arc에 아크릴 장식과 rgb led 달린 모델인데 카일 청축입니다.
한때는 저 광축이 기게식을 밀어낼 거 같았는데 쓰다 보니, 그리고 시장상황 보니 장단점이 명확하긴 하네요.
장점은 완벽한 방수방진이 되서 그냥 주기적으로 키캡은 세제와 수세미로 박박 닦고 스위치는 방진축이라 그냥 뽑고 거기에 물을 부워 한번 걸래로 닦으면 청소 끝입니다. 카일 스위치라서 고장도 아직도 잘 안 나고요.
그런데 단점으로는 광축은 기계식이 체리 mx로 대동단결 한 것과 달리 규격이 제각각이라서 고를 수 있는 스위치도 카일 스위치로 제한되고 무엇보다 홀리 판다 같이 개성있는 축 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커스텀이나 고급 제품 같은 건 너무나 없죠.
즉 저건 딱 AK-47처럼 튼튼함 원툴이지 다른 거 돌아보면 너무나 애매하더군요.
PC방에서만 사랑할 만하지 일반 사용자는 애매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