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그건 내 충성의 이름
간만에 명장면 다시 보니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처음 볼 때는 적이 갑자기 아군이 되버려서 하나도 이해가 안가는 장면이였는데
나중에 이해하고 다시보니 루루슈가 설득 하자마자 "Yes, Your Majesty"라고 대답하는 게 정말 감동이였네요.
https://youtu.be/JtGHMbG4IyE?si=Qx5nTCXop1V7BQHN
참고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오렌지가 왜 충성을 의미하게 되었는지 간단하게 설명을 해드리면
사건:
를르슈가 '오렌지'라는 코드를 들먹이며 "전력으로 우리를 도망치게 해라!"라는 기어스를 제레미아에게 걸었고,
기어스에 조종된 제레미아는 자신의 작위까지 걸며 전국에 생중계가 되고 있는 현장에서 범인을 놓아주라고 소리를 질러댑니다. 이후 '오렌지 사건'이란 이름으로 지칭됩니다.
를르슈가 마리안느(주군)의 아들인 것을 알기 전:
코넬리아 총독의 부임후 즉각 체포되어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일개 나이트메어 조종사로 강등됩니다.
오렌지는 치욕적인 별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를르슈가 마리안느(주군)의 아들인 것을 알게 된 후:
를르슈와 그의 친구 스자크의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며 주군의 목숨을 구한 사건이 됩니다.
오렌지 사건이 말 그대로 충성의 상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