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소모품이라서 연장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긴한데 연장도 이거 없으면 제기능을 못하니 연장의 일부라고 봐도되겠죠? 원형톱날을 샀습니다. 근데 목재용이아니라 금속용인.
원형톱에 금속날을 끼워서 써보니 우려했던바와는 달리, 사용요령이 익혀지니 매우매우 유용해져서 대량 재단시 계속 써왔는데 기존 날이 수명이 다되어서 교체가 필요했고. 교체하는김에 브랜드를 바꿔서 새로 사봤습니다.
기존에는 metabo 628651000 1.6mm 40T 4200RPM을 썼었는데 절삭부분이 얇고 tooth가 많아 절단면도 깨끗히잘나와 만족하며써왔습니다만 수명자체는 기대했던것만큼이 아니라 브랜드를 바꿔봤어요.
비싼건 쓸 자신이없고 3만원 내에서 뭐있나 찾아보다가 koyo japan이라는 브랜드로 선택. 두께는 더 두꺼워지고, tooth는 적어졌어요. 그대신 높은 회전보증. 1.8mm 34T 6000RPM 입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koyo japan은 일단 써봐야알겠지만 메타보에서 이사하는 이유가 수명이 기대에 못미쳐서였었으니 이건 좀 오래갔으면 좋겠네요.
이건 금속원형톱답지않게 고속회전 대응이라 고속회전으로 써보기는할건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잘 되겠죠.
지난 12월엔 홀컷터도 새로 보충했는데 이것도 브랜드를 바꿔봤습니다.
몇년째 동해건기 바이메탈만 쓰다가 주거래 사이트에서 티앤씨샤크 초경홀쏘를 올려놨길래 구입해봤습니다. 원래 비싸서 엄두도못냈는데 많이 저렴하게 올려놨었거든요.
TCT가 전통적인 90도 접합과 달리 약간 사선으로 접합되어있고, 그런 와중에 TCT 자체는 더 두꺼워서 깨질걱정은 조금이나마 덜해도될것같습니다. 대신 두꺼운만큼 절삭면이 넓어지니 기계에 부하는 좀더 걸리겠죠?
아바 파일롯트 드릴날은 보편적으로 스트레이트 6mm를 끼워주는데 티앤씨 초경은 3단스텝 드릴날을 끼워줍니다.
몇mm까지 스텝드릴날을 기본으로 주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구입한 22mm/27mm/35mm는 다 스텝드릴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초경 홀컷터의 TCT는 갑작스러운 충격에 깨지는일이 잦아서 손이 잘 안가시는분들도 많으실텐데 3단스텝파일롯트와 함께라면 전통적인 스트레이트드릴날 특유의 빨려들어감에 자유롭게되니 홀컷터 자체의 수명증가와 그에따른 비용절감에 효과가 분명있을겁니다. 제가 써보니그럼.
철판 타공하고 찍어본 사진인데, TCT가 두껍다는건 이런뜻입니다. 보통 TCT 홀컷터는 TCT 자체가 얇아서 밀리는 면이 사진의 절반도 안되는데 티앤씨제품은 이정도로 두껍게 밀립니다.
하이스/바이메탈/초경 중 충격에 깨지기쉬운게 바로 초경홀쏘인데, 쉽게 깨지지말라고 스텝드릴끼워주고, TCT 그자체도두껍고. 타사대비 가격도 같거나 저렴하고. 안갈아탈 이유가 있나싶을정도입니다. 저는 지금 초경날은 다음달중에 티앤씨로 여분 더 구비할생각입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아바의 스프링 조정이 어설픈 모습이있습니다. 자꾸 칩이랑 같이 도망가는데 형상을 조절하면 괜찮아집니다. 그외엔 표기치수보다 조금더 크게 타공되는것같은 모습이네요. 다른 두개브랜드와 같은사이즈 타공하여 비교시 조금 더 크게 타공되는모습이 보입니다. 이부분은 업체마다 늘 다른것이니 피팅에 맞게 적절한 사이즈 선택하시면되겠습니다.
공구샀다고 글만 써봤지 현장의 사진은 처음올려보는듯.. 홀컷터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