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는 대충 퇴근하며 서랍에 넣어두고 잠그고 오기 편한 것이 최우선이니 경량, 14인치 이하가 주력이라 잘 못느끼는데 퇴근해서 집에서 뭐 좀 하려고 16인치 노트북을 켜다보면 미묘하게 몸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꽤나 어색하단 말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못쓸 정도는 아니라서 불쾌까지는 아닌데 종종 이 텐키를 쓰는 사람이 정말 압도적이기 때문에 고가나(서피스? 블레이드?) 결이 다른(맥북?) 정도가 아니면 표준으로 탑재하는 것일까 의문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직종에 따라서는 매우 유용한 도구일 수 있겠지만 반대로 거의 사용되지 않는 경우도 적잖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한 5~10% 정도의 추가 지출로 옵션 고를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아무래도 이건 기업 입장에서는 수용하기 어렵겠죠. 레노버나 델 같은 CTO 제공하는 회사들은 한번 도입해 볼만할텐데 역시 대량생산 공산품에서는 무리인걸까 싶기도.
고백하건데 서피스 랩탑 15를 넣을까~ 말까~ 라는 중이라 이런 글을 적는 것이 아니지 않음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