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냥그릇..장길산..마루타 닛본은 업다 공포여행 공포특급등 그 시절 유행하던 책 말구 누군가가 쓰던 일기 모음집이 꽂혀있어요
열어보면
해설 : 전자파 차단기붐을 일으킨 그 시절보도를 보고 횡설수설
처음 해본 전략시뮬
중간중간 내용이나 단어가 누락되어 있고 글씨도 오락가락하는거 보면 게임 켜놓고 쓴듯..
책 몇개 안본사람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저게 삼보에서 던져준 dos/windows 메뉴얼 빼면 3번째 본 컴퓨터책이였을거에요
그러고보니 7막7장 쓰신분도 어느새 퇴물이..?
저건 중학교1학년때(94년) 에피소드로
이건 언어의 장벽 문제인데요
당시의 공교육이라는게 국민학교 6학년까진 알파벳의 A도 안 가르켜주고는
중학교 1학년때 처음보는 영어라는 교과서의 첫 글귀 Hi Tom 못 읽으면 일단 때리고 시작하는 교육이였어요
실상 집이나 사교육으로 알아서 배워오라는건디
당시 엄마아빠들은 사회나갈때까지 영어쓸일이 없던 세대구..
이렇게 생각해보면 공교육은 예전부터 붕괴되어 있고 사교육은 계속 필요했던거 아닌가???
그시절 아카데미 퀄리티 수준 WWWW
그런데 대체 뭘 받은건가?!
M1A3?? 미래전차야??
Hecon.exe는 한글을 도스에서 사용할수 있게 해주는 삼보 번들 프로그램인데여
2k라고 잘못 적었지만 20k를 처먹기때문에
당연히 게임하기 힘듭니다 (심지어 스크롤도 느려짐)
msdos 6.x에는 3대 핵폐기물 번들 프로그램이 있는데
첫번째는 mdir보다 시인성도 속도도 구리면서 메모리 처먹는 dosshell이고
두번째는 아무거나 devicehigh로 바꾸면 되는줄 아는 memmaker고
세번째는 더블스페이스입니다. 컴퓨터 캐느려짐
왜 내컴퓨터는 느리지..라는것에 대한 이유를 저짓하고 한참후에나 알게됨..
사블 번들 프로그램이져
저때는 저정도면 신기했음
그외에도 누군가의 일기를 잔뜩 찍었는데
아이패드에서 스캔 취소 누르면 몽땅날아간다는걸 몰라서..
폰으로 찍은거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