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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병이라 남들 하는건 별로고 (필수 여행지는 가야겠지만)

블로그 보니까 그냥 관광지 도는게 전부인거 같아서, 그렇다면 굳이 1주일 정도 돈쓰고 시간써야하나 싶기도 하구요..

 

아님 차를 빌려서 동부쪽 여행을 다녀볼까 하는데 주차장이 어떻게 되는지 (한국처럼 막 길가에 댈 수 있다면야...)

 

막상 동부쪽 검색하니까 갈만한곳이 딱히 안보이고... 흠..... (괜히 서부 해안 도시들이나 타이베이+가오슝 찍고 오는게 아닌...)

 

걍 이란, 화롄 이런데 무턱대고 가서 자유롭게 이리저리 돌아다녀 봐야할까요.. 차라리 진먼이나 갈까....

 

 

묘하게 대만을 그냥 이번 한번만 갔다올거 같아서.... 고민이네요. 흠.....



  • profile
    title: 병약한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4.12.06 00:11
    시간을 일주일 잡고 타이베이-신베이-이란으로 잡거나..
    아니면 가오슝에서 타이중을 거처 타이베이로 올라오시죠.
    어차피 기차가 다 다녀서 타이베이나 가오슝 등에 잡고 마치 일본 오사카나 도쿄에서 근교투어 하듯 돌아다닐 수 있어요.
    힙하고 특이한 걸 원하면 옥산이나 진먼섬도 좋지만, 결국 거간 시골이라 이틀만 았어도 질릴 겁니다.
  • profile
    스이드림      이리와요. 해치지 않아요. 2024.12.06 00:18
    여행 목적을 확실히 잡는게 아무래도 좋죠

    어떤 체험을 한다거나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거나 먹고 싶은 음식 등등
    이런걸 정하고 나서 개별적인 정보 수집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식으로 하는 편이거든요
    스키 타는 걸 좋아해서 해외 스키장을 가보고 싶다 -> 일본 훗카이도로 결정
    다수 스키장을 가보고 싶다 -> 차 렌트 결정
    이동 동선에 따른 숙소를 여러번 옴겨야한다 -> 각각의 숙소 예약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 -> 숙소 및 동선에 맞춰서 현지 정보 조사

    이 정도로 크게 잡고 디테일하게 30분 단위로 스케쥴표를 만듭니다
    어느 스키장을 어떤 동선으로 가고 렌트는 어디서 하고 어떤차를 하고
    숙소위치나 비용도 따져보고 이렇게 거의 여름즈음에 2달을 조사하면서 계획을 만들었네요

    렌트카로 이동의 경우도 구글지도 네비로 거리와 시간을 대략 계산하고 경로에 있는 휴게소 혹은 화장실 위치도 다 조사했었습니다
    길이 복잡하거나 애매한곳은 로드뷰로 하나하나 다 확인했구요
    주차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무료 주차장이 있는 곳을 우선하고 없다면 유료주차장 위치를 파악했습니다

    거기다 겨울 여행이라 기상에 따라서 폭설이 내리거나 하면 도로가 통제 될 수 있는데
    이때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일본정부기관의 홈페이지 확인 방법이라던지 대체루트 또한 어느 정도 상정하고
    도로통제를 감안하여 최대한 일몰 시간에 움직이지 않는 스케쥴을 조정합니다
  • profile
    왓땃따뚜겐      ↓↙← + K 2024.12.06 01:16
    업무 때문에 지룽 가봤었는데 지룽 괜찮습니다
    도시 자체가 매우매우 소규모라 아기자기하고 항구쪽 야경이 좋습니다
    유네스코 지정 화평도 공원도 있고요 센과치히로의 배경이었던 대만 지우펀 야시장도 있고요
    도심쪽으로 가면 엄청 발전한 모습은 아니라 옛날 느낌 나기도 합니다
  • ?
    리키메 2024.12.06 03:56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는 유형이시면 ㅡ 거길 왜? 가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리스트업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랜드마크로 알려진 것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고 ㅡ 대략적인 배경을 알고가면 도장찍기 이상으로 즐겁고요
    짧은 거리는 대중교통 대신 걷는다는 선택지를 넣으면 우연히 발견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고 문화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면 주요 도시만 방문해도 충분히 여행 느낌이 납니다(처음방문 한정)
    분명히 대만 중화권인데 일본 느낌도 많이 남아있고 건물은 유럽 스타일인가 싶기도 하고

    아쉽게도 저는 남에 해당하는 타이난엔 못가봤지만
    타이페이(북)/타이중(중)/가오슝(남)이 같은 듯 다른 느낌에 굉장히 재밌었던 여행이었습니다
  • profile
    딱풀      안녕하세요. 문송합니다.   2024.12.06 08:41
    저는...해외 갈 때 먹거리 위주로 다닙니다.
  • profile
    문워커 2024.12.06 10:17
    저도 먹거리 위주에 한표를 던집니다.
    아직도 가끔 대만에서 즐겼던 식도락이 생각납니다.
    비용도 상대적으로 무지 저렴하죠.
  • profile
    애플마티니      혼자서로또1등당첨기원 n일차 2024.12.06 10:36
    저는 카발란 증류소를...
  • ?
    포인트 팡팡! 2024.12.06 10:36
    애플마티니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ohnada 2024.12.06 16:20
    역사 박물관 좋아하시면 고궁박물원 본관 분원만 다녀오셔도 본전 뽑고도 남는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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