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부평역의 소소에서 소소한 식사입니다.
시킨 건 나폴리탄 스파게티와 가라아게인데 어…
제가 아는 나폴리탄이 아닙니다.
반숙 계란과 통마늘, 중화면을 쓴 색다른 음식이군요.
소스는 간장과 굴소스, 거기에 토마토 캐첩이 들어가지만 토마토 맛은 감칠맛 더하는 수준으로 들어가고 중화풍이 느껴지는 퓨전 스타일입니다.
거기에 베이컨, 양배추, 고추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서 마치 잡탕밥, 중화비빔밥 같은 비주얼 같기도 하네요.
그래서 분명 스파게티지만 마치 일본에서 종종 나오는 명란젓 스파게티나 간장버터 스파게티같이 언듯 보면 스파게티가 아닌 듯 합니다.
그래서 제 평가는 어떤가 하면 확실히 개성적이라서 만족합니다. 어설픈 토마토맛으로 냈으면 따로 놀고 안 어울렸을텐데 과감하게 바꿨군요.
종종 기억이 나면 찾아먹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