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mm 팬같은거 아니고 진짜 펜사옴;
농담아니라 요즘 문구사에서 펜값이 장난아니라 이정도양이면 2만원은 줬을텐데요 돈없어서 온라인으로 샀습니다.
는 구매내역서보니 펜종류 구입한것만 25,000원 하네요 엥;;;
용도는 일할때 쓰는건데 특이한펜만 고른건 유성매직과 페인트마커의 대체재를 찾는 모험이되겠습니다. 대형문구사 가봐도 맨날 그놈이 그놈이라..
먼저 우리 많이쓰는 모나미 유성매직은 표면만 고르다면 쓰기가 가장좋긴한데 이걸 현장에서 쓰면 문제가, 펜촉에 물기가 조금이라도 닿으면 촉이 잉크가 안나오게 변신해버려요. 특히 요즘같이 추운날씨엔 자재에 결로생겨서 물이 맺혀있는데 거기에 선긋는다고 갖다대는순간 하루이틀있다 펜이 완전히 죽음;
유성매직 대신쓰는 페인트마커는 펜촉이 너무 쿠크다스고.. 페인트 양 조절도 길들이기 전까지 들쭉날쭉한데 길들여질때쯤에는 펜촉이 이미 다 발랑까져있음;
페인트마커는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이런일을 대비해서 교체용 펜촉만 따로 팔긴하는데 뒤집어끼우면서 쓰다보면 페인트 다써서 어차피 안나오는게 페인트마커인지라 그런거 사서 쓰기는 좀 그렇네요.
다른펜은 다 유성매직대체품으로 산것이고, 페인트마커 대체제로 사본건 분홍색 모나미 스킬마커라는 펜인데 이건 써보니 예전에 써보니 유성매직같은거긴하지만 펜촉이 두꺼워서 그런지 좀 오래가더라구요. 문제는 이거 옛날에 분명 플라스틱몸체였던것같은데 몸체가 유리임;;
쓰다보면 답이나오겠죠.
사진의 홀더는 이번에 산건 아니고 전부터 쓰던건데 하도 떨구니 배럴이 뭉게지는바람에 심이 안나와서 펜촉만 새로사서 갈아끼웠습니다. 뭔정신으로 샀던 홀더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비싼홀더는 펜촉만도 따로 파는게 신기하네요.
사는김에 4B 2mm 심도 샀네요. 사비정도되면 표면관계없이 오만군데 다 쓸수있는데 문제는 그만큼 빨리 닳아서 애증의 심입니다.
아무튼 펜사봤읍니다. 펜이외엔 리갈패드(개꿀템)도 사긴했는데 리갈패드이름생각안나서 노란공책으로 검색한거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