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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처음 나온 아이폰 3GS부터, 가장 최근에 나온 아이폰 16까지. 2009년부터 2024년까지이니 무려 15년이 흘렀네요.

15년동안 제 손을 거쳐간 아이폰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부모님이나 친구들을 통해 만져본 것도 여럿 있지만, 제가 직접 사서 오래 써본 것만 정리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느낀 것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실제 신기능이 처음 적용된 모델과 제가 처음 경험해본 모델이 다를 수 있습니다 (e.g. 탭틱 엔진은 6s때 처음 적용됐지만, 제가 처음 써본 것은 X부터입니다)


1. 아이폰 3GS (화이트)

3GS.jpg

-디자인

  • 스마트폰 시대 개막의 선언
  • 정신없고 저렴한 피처폰들의 디자인에서, 극단적인 우아함과 단순미로의 변혁
  • 비슷한 시기 출시된 저렴한 8GB 버전은 검정색 단일색상이라, 하얀색의 특권적 느낌이 있었음 
  • 후면에 전파인증 로고가 각인되어있던 것이 인상적
  • 전면은 원래 블랙이지만, 나중에 사제 화이트 전면 프레임으로 교체하니 예뻤던 기억
-기능
  • 전체적으로 둥글어서 잘 잡히고, 후면이 플라스틱이라 부드러운 촉감
  • 겉보기와는 다르게 직접 잡으면 두께감이 꽤 느껴졌던 점은 단점
  • 사용 말기엔 플라스틱 하우징이 충전포트쪽부터 금가기 시작함
  • 플래시라이트와 전면 카메라가 없었던 점은 확실히 불편

 

 

 

(4, 4S 두 세대를 건너뜀)

 

2. 아이폰 5 (화이트&실버)

 

5.jpg

-디자인

  • 스티브 잡스가 내 마음에 남기고 간 가장 위대한 디자인 유산 중 하나
  • 지금 기준에서 봐도 흠 잡을 곳이 없는 모든 면이 완결성 있는 디자인
  • 다이아몬드 커팅이 된 모서리가 정말 아름다움 (후일 출시되는 SE에서 너프된 부분)
  • 현 시대 핸드폰들의 디자인적 암덩어리인 카툭튀가 등장하지 않은 마지막 디자인
  • 라이트닝 포트가 처음 도입되면서 사용성이 좋아진 동시에 밑면도 심플하고 예뻐짐
  • 홈버튼에 ㅁ모양 그림이 남아있는 마지막 (정규) 아이폰, 나름 시그니쳐 디자인이고 예쁜데 아쉽다. (5s부터는 터치ID가 들어가며 금속 테두리의 민무늬로 변경)
  • 블랙&슬레이트 색상이 시커먼 블랙이라 예뻤지만, 쉽게 긁혀서 검은색 코팅이 떨어져나가는 점이 단점 (후속작인 5S에선 스페이스 그레이로 변경)
-기능
  • 세로로 화면을 늘린 점은 보기에도 좋고 실제로도 유용했음
  • 유리와 화면이 제로 갭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아이폰, 갭을 없앤다는 것이 거의 다른 세상의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크게 놀람
  • LTE가 처음 지원된 아이폰, 밖에서 모바일 네트워크를 쓸 때 로딩에 대한 신경을 쓰지 않는 삶이 시작되었다. 체감적 향상이 가장 컸던 부분
  • 온도에 예민하여 겨울에 야외에서 사용 시 문제가 생겼던 적이 종종 있다

 

 

 

(5s 한 세대를 건너뜀)

 

3. 아이폰 6 (실버)

6.jpg

-디자인

  • 디자인적으론 역대 모든 아이폰중 감히 최악
  • 실버는 전작인 아이폰 5s의 색상을 거의 그대로 따라간 무난한 선택이지만,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은 역대 아이폰 블랙 계열중에 최악. 블랙이라기보단 어두운 실버에 더 가까운 색상
  • 측후면 전체가 알루미늄 유니바디라서 디자인적으로 대단히 밋밋함
  • 특히 절연띠 디자인은 예나 지금이나 혐오스러움. 어떻게 절연띠 사이에 카메라를 끼워넣을 생각을 했는지. (그나마 7에 가서는 가로선을 제거하고 테두리 선만 남겨서 문제가 조금 완화됨)
  • 카툭튀라는 나쁜 문물이 처음 시작된 아이폰. 심지어 카툭튀가 각지고 빛나는 실버 링 형태라 디자인적 이질감이 심함
  • 볼륨버튼 위-아래 사이가 오목하게 파여있는데, 디자인적으론 나쁘지 않지만 오목한 곳으로 손때나 먼지가 꾸준히 밀려들어가는 점은 단점
-기능
  • 화면이 커지니 확실히 좋다. 작을 땐 불편한걸 몰랐는데, 한번 커지니까 작은 걸로 되돌아가기 어려움
  • 전원 버튼이 측면으로 이동한 것은 초기엔 적응이 어색했지만, 적응하고 나니 대단히 편함
  • 크기는 커졌지만 프레임이 둥글어져서 잡는게 많이 불편해지지는 않았다
  • 처음 접한 터치 ID는 작동만 잘 되면 대단히 편하고 유용했지만, 홈버튼에 땀 잔여물이 고이고 말라서 옷으로 닦아내줘야 하는 경우가 잦았다. 지금 시점에서 페이스 ID와 비교하면 못 쓸 기능
  • 제로갭 터치 기술이 빠진 탓인지 묘하게 화면의 일체감이 전작보다 떨어진 것이 단점
  • 전면 유리가 3D 처리되어서 테두리가 부드럽고 매끄러워졌다. 손에 쥘때나 스와이프 할때 확실히 느껴지는 부분.
  • 화면 보호 유리를 살 때, 풀 커버를 원하면 비싼 3D가공 유리를 쓰거나(그마저도 정확히 덮기 어려움), 평면 유리를 쓰면 테두리를 덮지 못한다는 점은 단점
  • 출시 직후 보조금 대란이 일어나서 엄청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6s, 7 두 세대를 건너뜀)

 

4. 아이폰 X (스페이스 그레이)

 

X.jpg

 

-디자인

  • 팀 쿡 시대의 아이폰 중 디자인적 완성도는 최고
  • 짙은 먹색 뒷판의 색이 대단히 아름답다. 블랙 컬러 중에선 지금까지도 GOAT
  • 반대로 실버는 그만큼의 매력은 없고, 평이하다
  • 이 시점부터 뒷판에 전파인증 로고가 사라져서 깔끔하고 보기 좋아짐
  • 비스듬하게 다듬지 않고 아예 수직으로 솟아버린 카툭튀는 손가락으로 만질 때 거슬리긴 하지만 디자인 일체감이 나쁘지 않아서 일단 OK
  • 스테인리스 스틸 테두리는 묘하게 깊은 블랙이라 예쁘고 코팅 내구성도 좋았음
  • 측면 절연띠의 두께가 전작들에 비해 훨씬 얇아졌고, 테두리 재질과 거의 같은 색이라 일부러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 눈에 띄지 않을 수준 (오히려 아이폰 12로 와서 절연띠 두께가 다시 소폭 두꺼워지는 역행이 일어남)
-기능
  • 처음 도입된 풀스크린 디자인은 처음엔 어색했지만, 적응이 끝나고 나니 예전에 홈버튼 있는걸 어케 썼지라는 생각만 남음
  • M자 탈모는 실제로 눈에 닿는 영역에 있는 것이 아니라 거슬리는 일은 딱히 없었음
  • 최초의 OLED 아이폰이라 기대 반 걱정 반이였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LCD에 비해 좋은 점만 느껴짐 (선명도 명암비 색감 등)
  • 무게가 크게 무거워진 것이 체감됨
  • 측면 테두리가 스테인리스로 바뀐 탓인지 핸드폰을 쥐었을 때 손을 단단하게 파고드는 느낌이라 아프다
  • 베젤도 얇아졌고, 3D 처리된 전면 유리와 둥근 테두리의 일체감이 뛰어나서 상하좌우 테두리에서 스와이프 할때 부드러운 조작이 가능한 점이 장점
  • 전원버튼이 묘하게 얇고 길어졌다. 이 탓인지 누를때 느낌이 더 딱딱해짐
  • 페이스 ID는 '생각처럼만 잘 작동된다면' 대단히 편하고 기분좋은 유저경험
  • 최초의 페이스 ID라 그런지 인식 실패가 생각보단 잦았고, 핸드폰과 얼굴의 각도 등 제약이 있었다 (아이폰 12에선 상당 부분이 해결되고, 16에선 문제가 거의 없을정도로 대폭 개선됨)
  • 3D 터치는 적응 기간이 길었지만, 적응이 완료된 뒤에는 유용했다
  • 실제로 손가락을 힘을 줘서 눌러야 한다는 점은 단점이지만, 3D 터치에서만 구현 가능한 기능들은 장점 (e.g. 배틀그라운드에서 터치로 시점을 돌리다가 꾹 눌러서 바로 총을 발사하는 조작 등)
  • 처음 느껴보는 방수기능은 혁신적인 경험. 물에 노출되는걸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좋고, 핸드폰이 더러워지면 물로 씻을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
  • 무선 충전 기능은 사용패턴에 큰 차이를 가져왔음. 낮에 컴퓨터 옆의 무선충전 거치대에 올려놓아 수시로 충전을 하게 되고, 아이폰 X 이후부터 밤새 핸드폰을 직접 충전선에 꽂아 충전을 하는 일은 거의 사라졌다.

 

 

 

(XS, 11 두 세대를 건너뜀)

 

5. 아이폰 12 (그린)

12.jpg

-디자인

  • 오랜만에 직각 테두리로 돌아온 아이폰, 여러모로 아이폰 5를 다시 만나는 듯한 기분.
  • 그린 색이 꽤 괜찮게 뽑혔다 (개인적으론 11의 그린이 민트빛이라 더 좋긴 했다)
  • 블루 색은 실물을 몇번이나 봐도 여전히 별로다
  • 카메라 섬 방식이 적용된 카툭튀는 처음엔 보기 흉했지만, 전작 대비 손가락과 눈에 거슬림이 적다는 점은 장점 (여러 단계를 거쳐 툭튀가 생기면서 실제보다 툭튀가 적게 느껴진다)
  • 그 때는 카툭튀가 심하다고 욕했는데, 지금 보니 선녀같다. 16과 비교하면 12는 사실상 플랫이라고 봐도 될 수준
  • 카툭튀의 높이도 높이지만, 요즘 아이폰들에 비해 카메라 알(렌즈 커버글라스)의 크기가 작다. 최근 모델은 카메라 알이 너무 커져서 보기에 기괴한 면이 있음.
-기능
  • 아이폰 X에 비해 가벼워졌다는게 크게 느껴짐
  • 핸드폰을 쥐었을 때 테두리 부분의 살이 터치 인식되는 경우가 전작에 비해 매우 잦다. 케이스를 씌우면 해결되는 문제지만, 케이스를 쓰지 않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12부터 16까지 꾸준히 불편함을 주는 가장 큰 단점
  • 테두리에 각이 생겨서 꽉 쥐면 모서리가 손을 누르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재질이 알루미늄이 된 탓인지 X처럼 아프게 찌르는 느낌은 아니다. 
  • 전면 유리가 평탄화되어서 상하좌우 끝에서 스와이프 할때 부드러운 느낌이 사라졌다
  • 3D 가공 보호유리를 쓰지 않아도 풀커버 유리를 붙일 수 있다는 점은 장점
  • 밝은 색상의 경우 알루미늄 프레임이 정면에서 잘 보이기 때문에 화면 몰입감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 전원 버튼 클릭감이 다시 부드러워졌다
  • esim을 통한 듀얼심 지원이 되면서 해외에 나갈때 여러모로 편해졌다. 기존에 쓰던 심을 신주단지처럼 모실 필요도 없고, 심 핀이나 페이퍼클립을 찾아다닐 필요도 없고, 한국에서 오는 문자나 전화도 계속 수신할 수 있다.
  • 5G는 미국과 한국에서 잠깐 써봤지만 아무런 체감이 없었다, 오히려 배터리만 빨리 닳게 한다니 반감이 드는 수준
  • 맥세이프가 생기면서 자동차 사용 패턴에 큰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는 컵홀더에 핸드폰을 대충 꽂아놨는데, 이젠 차량용 충전거치대에 편하고 안정적으로 붙일 수 있어서 충전과 거치가 아주 편해졌다.
  •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통화시 마이크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마지막 아이폰. 실제 시끄러운 상황에서 차이가 느껴지는지는 아직 시험해보지 않아 모르겠다.
  • 이 시점부터 핸드폰의 스펙에 대한 한계 효용이 찾아온듯, 딱히 느려서 불편하다거나 사양이 부족하다고 느낀 적이 없다. 떨어트려서 깨지지만 않았어도 지금까지 만족하면서 계속 쓰고 있었을듯

 

 

 

(13, 14, 15 세 세대를 건너뜀)

 

6. 아이폰 16 (블랙)

16.jpg

 

-디자인

  • 아이폰 12부터 푹 고아낸 완성형 사골맛 디자인에 후면 카메라 배치가 아이폰 X의 형태로 바뀐 아이폰. 그러나 카메라 배치만 바꾼다고 해서 아이폰 X의 느낌이 되살아나지는 않는다
  • 눈으로 보기엔 바뀐 카메라 구조가 디자인적으로 안정적이고 훨씬 예뻐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만져보면 카메라 알 크기가 매우 크고, 수직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크게 높아져서 손가락에 강하게 걸려 불편하다
  • 결정적으로, 바닥에 내려놓았을 때 혼자서 덜덜 떨리는 모습은 애플답지 않게 매우 짜친다 (전작은 카메라 섬이 정사각형인 탓인지 최소한 덜덜 떨리지는 않았다)
  • 블랙은 정갈하긴 하지만 애플답지 못하게 깊고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다. 삼성이나 LG 로고를 붙여도 모를 것 같은 지극히 평범한 색상. 아이폰 X의 블랙과 대조된다
  • 화이트는 화이트 세라믹 시곗줄이나 현대적 도자기를 보는 듯 한 느낌. 고급감이 꽤 좋다
  • 울트라마린은 첫인상이 강렬하고 눈을 사로잡지만, 오래 함께 할 핸드폰으로써는 금방 질리고 부담스럽다
  • 틸과 핑크는 순수하게 안예쁘다. 애플이 의도적으로 트롤링을 한게 아닐까 싶다. 용달블루의 재림인걸까
  • 전작의 미드나이트/스타라이트는 무채색이 아니기에, '블랙이나 화이트를 원하면 프로 사시던가' 라고 통보하는 듯한 애플의 의도가 불쾌했다. 이번 시리즈에선 정상화되어서 다행.
-기능
  • 12에 비해 프레임 모서리가 부드러운 곡선으로 깎이면서 손에 쥐었을 때 부드러운 느낌이 크게 좋아졌다
  • 블랙 색상은 알루미늄 테두리가 전면에서 눈에 띄지 않아 화면 몰입감이 높다
  • 스펙상 무게는 늘었지만 딱히 큰 체감은 되지 않는다
  • 뒷판 애플 로고가 은색에서 유리와 같은 색으로 변경되었다. 컬러 인퓨즈 글래스를 쓴 탓에 은박을 넣지 못하고 단순한 표면마감으로 애플로고를 표현한듯. 뒷편 애플 로고를 간이 거울 대용으로 쓸 수 있다는 실용성이 사라졌다.
  • 애플 로고 부분만 유광 마감되어, 손가락이 애플 로고 부분에만 이질적으로 턱턱 걸리는 점은 별로
  • 뒷판이 유광에서 무광으로 변경되었다. 사각거리는 촉감은 썩 나쁘진 않으나, 유광에 비해 손과의 마찰력이 줄어든 점은 별로. 손 위에 살짝 올려놨을 때 미끄러지기 쉽다.
  • 무광 처리가 된 덕에 투명 케이스를 씌웠을 때 유막현상이 원천적으로 예방된다는 점은 소소한 장점
  • 전원버튼 클릭감이 살짝 더 부드러워졌다
  • 액션 버튼은 딱히 실용성을 느끼지 못함
  • 카메라 컨트롤 버튼은 맘먹고 써보면 포스터치와 결합된 조작법이 꽤나 신기하고 잘 작동하지만, 마찬가지로 실용성은 느끼지 못함. 터치로 조작하는 기존 방법에 비해 장점이 없음
  •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굉장히 유려한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 자체로 실용성은 느끼지 못함. 음악 재생 시/타이머 설정 시 꾹 눌러서 제어 메뉴를 팝업시키는 것 말고는 별다른 가치를 느끼기 어렵다
  • 페이스 ID 인증창을 다이내믹 아일랜드에 넣어놔서 UX적 문제가 생긴다, 시선은 보통 화면 중앙에 있지만 요구-인증창은 최상단에 쓰니 시선이 닿지 않아 바로 인지하기 어렵다
  • 페이스 ID 인식률이 크게 좋아졌다. 인식 시간도 단축되었고 각도 역시 360도 어떤 방향으로 해도 잘 작동한다. 아이폰 X에서 경험한 최초의 페이스 ID에 비하면 엄청난 개선
  • 카메라는 X 이후로 세대별 개선을 크게 체감하긴 어렵지만, 새로 생긴 접사 카메라는 아주 유용함. 카메라를 가까이 대면 자동으로 접사 모드로 전환되는 것이 좋다
  • 포트가 USB 타입 C로 바뀌어, 아이패드를 포함한 집안 모든 충전선을 C to C로 통일할 수 있는 점은 대단히 좋다

 

 

 

 

여러분은 아이폰, 또는 쓰시던 핸드폰에 대해 어떤 기억을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아이폰 외에는 갤럭시 알파와 엑스페리아 Z1정도를 써본 기억이 나는데, 둘 다 좋은 기억은 아닌지라 계속 아이폰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 profile
    title: 저사양임시닉네임      미나토 유키나 사랑해, 은서 너도 / 2016101, A1785, SM-G960N, GPro LoL, G304 2024.11.05 22:42
    3GS 5 6s 6s+ 7+ 써 봤습니다. MP3 플레이어(3GS), iPod touch 대용(5), 소형 태블릿 컴퓨터로 적절한 것 같아요.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전반적으로 공감합니다.
  • profile
    Astro 2024.11.05 23:05
    저는 손에 도저히 안맞아서 플러스는 못 써봤는데, 소형 태블릿 정도 느낌으로 사용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profile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024.11.05 23:12
    옵티이1 - 엑페레이 - 엑페Z1C - 루미아920 - SE 1세대로 아이폰 입문했다가 13미니로 갈아탔습니다.
    루미아920이 앱 부족한거 빼면 가장 맘에 들었고 그 다음은 13미니네요.

    그리고 패드 미니2 - 미니4 쓰다가 폴드SE로 넘어가는 중입니다.
    작다는건 편리해!

    미니4와 S23U를 써본 경험으로는 패블릿이 8인치 태블릿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 profile
    Astro 2024.11.06 13:57
    엑스페리아... 루미아... SE라니 선생님 어떤 홍대인의 삶을...!
  • ?
    Henduino 2024.11.05 23:24
    아이폰 계열은.. 3GS 4S 5S 6S 8 X 11을 거처 15 Pro에 있는데, 가장 만족감이 좋았던 건 넥서스원(?)과 11이었습니다.

    넥서스원은 IT의 꿈을 심어줬고, 11은 4년을 넘게 쓰다가 베터리 급사로 바꿨는데 모난점이 하나없던 좋은 휴대폰이었습니다
  • profile
    Astro 2024.11.06 13:57
    넥서스 원이 정말 낭만의 시대를 상징하는 듯 합니다. 그때 친구들과 서로 다 다른 핸드폰을 쓰고 있어서, 갤럭시와 옵티머스, 넥서스를 서로 돌려가면서 써보고 이거저거 탈옥도 트윅도 해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가 개발의 길에 눈을 떠서 인터넷고에 진학한 친구도 있었구요.

    11은 제가 아닌 동생이 썼었는데, 민트색이 정말 예뻤습니다. 색상만으로 GOAT의 반열에 들어간다고 생각해요, 하우징도 잘 만들었구요.
    저는 XR을 가지고 싶었는데 (X를 쓰고 있어서 결국 사진 못했지만) XR의 파란색이 지금 봐도 정말 예쁩니다
  • profile
    title: 병약한Mycin 2024.11.05 23:47
    4s 6 X(8+/SE) 11PM 13m 16PM 순으로 썼는데 X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SE, 13 미니는 폰은 나쁘지 않으나 물리적인 크기에서 오는 배터리 한계가 갈수록 크게 느껴지고요. 6(+) 계열의 절연띠는 정말 JOAT 이긴 합니다.
  • profile
    Astro 2024.11.06 13:53
    그저 JOAT...
    저는 아직까진 프로맥스에는 도전해보지 못했습니다. 핸드폰 무게에 예민한 편인데, 프로 맥스는 쥐어보면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 profile
    rnlcksk      감사합니다! 2024.11.06 05:33
    베넘파 아이폰4 아이폰6까진 폰 하나만 썼는데
    아이폰6이 치가 떨리는 하자폰이라 샤오미 입문해서 투폰 씁니다.

    아이폰 12 프로는 작년쯤부턴 그냥 웹서핑만 해도 뜨거워서 15플러스로 바꿨네요.
    아이폰 쓰는 이유는 그저 복구가 쉬운거랑 애플워치 때문입니다. 애플워치만 아니었어도.

    안드로이드는 홍미노트5 포코폰f1 미10 갤럭사s20fe 미믹스4 샤오미14 썼네요.
  • profile
    Astro 2024.11.06 13:52
    새 핸드폰 샀을 때 딸깍 한번으로 세팅이 끝난다는 건 무시하기 어려운 큰 장점이긴 하지요.
    그리고 저에게도 애플워치의 락인효과가 상당히 큰거같습니다. 에어팟은 어찌저찌 연결해서 쓸 순 있는데, 애플워치는 아예 쓰질 못하니까요
  • profile
    rnlcksk      감사합니다! 2024.11.06 15:28
    금융앱 때문에 어차피 한세월 세팅해야 해서 이제는 그냥 그렇더군요.
    슬슬 안드로이드 진영에도 애플워치급의 정확도를 가진 물건이 나오니
    아주 나중에는 어쩔지 고려 좀 해봐야겠습니다.
  • ?
    아루곰 2024.11.06 08:52
    개인적으로 3GS는 디자인적으로 최악이라고 생각해서 한창 유행할때 그거 하나만으로 구매를 안했었죠.(디자인만으로 고른 옵젯이 그렇게 쓰레기였던게 문제였지만)
    5 디자인은 매우 좋아합니다. X는 노치에 치를 떠는 사람으로 나왔을때부터 X오했고..
  • profile
    Astro 2024.11.06 13:50
    노치 저는 처음 공개된걸 봤을땐 저게 뭐야... 하고 충격에 빠졌었는데, 막상 써보니까 신경쓰이지 않아서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
    ohnada 2024.11.06 08:55
    노키아 익스프레스뮤직 5800 - 스피커나 카메라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성능이 좋은건 또 아니죠
    모토로라 모토쿼티 - 쿼티나 반셔터 버튼은 참 좋고 안드로이드 맛도 좋았는데 결정적으로 느렸어요
    옵티머스 Q2 - 쿼티도 좋고 성능도 만족했는데 2.5G가출로 인해 폰 역할을 제대로 못해서 참
    베가 LTE A - 어느 정도 스마트폰으로 궤도에 들어 온 것 같은 성능이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결국 회사가 망하더라구요
    옵티머스 뷰3 - 4:3 기믹은 훌륭하지만 완성도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죠
    샤오미 미맥스 - 의외로 LG보다 소프트웨어 완성도가 높았지만 근본적인 내구성이 똥망이여서 바꾸고 난 후 장난감으로 사용하시던 아버지가 시원하게 박살내셨습니다
    샤오미 A1 - 순정 안드로이드가 이런것인가 맛만 보고 ㅌㅌ
    샤오미 홍미노트5 - 저렴해서 잠깐 사용했는데 딱 가격에 맞게 무난했습니다
    블랙베리 패스포트 - 병은 치료하면 끝인걸로
    포코F1 - 성능이나 내구성은 만족했습니다만 뭔가 아쉬웠습니다
    샤오미 미믹스2S- 디자인부터 거의 모든 것이 당시 저한테는 완성형
    아이폰 SE 1세대 - 나는 왜 이걸 아직도 가지고 있는 것인가.. 병은 치료하면 끝인걸로 2
    아이폰 SE 2세대 - 배터리가 녹아요
    갤럭시 S22- 뜨겁고 배터리가 녹지만 삼성페이로 대표되는 편리함은 마치 자전거 타다가 자동차를 모는 기분이
    아이폰 SE 3세대 - 이제 좀 쓸만해졌는데 여전히 화면이 너무 작아요
    갤럭시 S23 울트라 - S22에 아쉬웠던 점 다 해결하고 10배 물리 줌도 완전 만족하지만 크고 무거워요..

    거의 메인 번호로 사용한 폰 만 정리해도 이거저거 많이 쓰긴 했네요 유사 폰테크 용도나 가족 바꿔준 용도 폰까지 합치면 더 됩니다
  • profile
    Astro 2024.11.06 13:46
    블베병이랑 SE병이 지독하긴 하죠..
    저도 노키아 익뮤가 출시됐을때 재미있어보여서 관심을 가졌었는데, 결국 실물을 가져보진 못하게 되었네요

    아이폰 SE는 이제 풀스크린의 맛을 들여버린 현대인에겐 돌아가기 힘든 무언가가 된 것 같습니다
  • profile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024.11.13 01:29
    SE 1세대 죽기 직전에 13미니로 넘어가고 최근 SE를 다시 부활시킨 사람이 여깄습니다.
    SE야 13미니야 영원히 함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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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오타쿠아라 2024.11.06 09:09
    옵티머스Q 쓰던 시절이 사용성을 떠나 제일 재밌었어요.
  • ?
    므시므시      닉네임만 이렇지 MSI와 별다른 관계는 없습니다(핳핳) 2024.11.06 09:46
    ㅇㄱㄹㅇ...
  • profile
    Astro 2024.11.06 13:42
    그저 낭만의 시대였다고 기억합니다.
    친구들은 옵티머스, 갤럭시, 넥서스처럼 각자 다른 핸드폰을 썼는데, 서로 돌려가면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재미있게 썼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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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마티니      혼자서로또1등당첨기원 n일차 2024.11.06 10:45
    라이트닝 최초는 4s일 거에요.
  • profile
    Astro 2024.11.06 13:41
    제가 기억하기로는, 아이폰 5 발표회때 라이트닝 커넥터도 동시에 발표되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무렵쯤 아이폰용 악세서리(도킹 스피커 등)에 한바탕 대혼란이 일어났던 기억이 나네요
  • profile
    애플마티니      혼자서로또1등당첨기원 n일차 2024.11.06 14:05
    아 맞네요 저도 기억났어요
  • profile
    딱풀      안녕하세요. 문송합니다.   2024.11.06 16:34
    전 3GS 이후로는 지금 쓰는 14프로 전 까지 계속 안드만 썼어요..14프로도 제가 바꾸고 싶은 것은 아니었고...

    개인적으로 묘한 불편감이 계속 거슬려요.

    다른 사람들은 안드만 쓰다 아이폰 쓴다 했을 때
    "쓸만해? 적응이 돼?"
    "응. 그냥 포기하면 편해"
    이렇게 되었습니다..ㅠ.
  • profile
    veritas      ლ(╹◡╹ლ)  2024.11.06 17:16
    제손을 거쳐간 아이폰에 대해 좋은 기억이라고 하면 'Null'

    진짜 단 하나도 없네요. 그 어떤 뚜렷한 장점을 못 느꼈습니다. 이거도 안되고 저거도 안되고 그냥 앱스토어 달리고 부드러운 피쳐폰 쓰는 느낌.

    지금은 핸드폰에 관심이 없네요 폰 바꾸기 귀찮고 싫은데 슬슬 하자가 생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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