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달려보고
10 km에 거의 한시간이 걸리길래
왜 이러지?! 하다가
추석에 집에 가서 몸무게를 오랫만에 재봤더니만 5-6월대비 9킬로가 불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는데
제길 인후염때문에 1주일을 날리고..
10월초까지는 가래 끓고 그래서 못했고요
진정되는대로 다시 운동을 시작했더니
오늘 결국
한계돌파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끽해야 한달이니까... 몸무게는 끽해야 3-4킬로도 빠질까말까일꺼고
운동은 3-5월에 훨씬 열심히 했는데
이상하다 싶어서 기록을 다시 보니까
4월말에는 5분 20초대
5월말에는 이미 5분 50초대 수준으로 느려져있는거에요
저때가 제일 상태 좋을땐데 이상하다...
왜 저러지 하고 집에 걸어오면서 생각 해봤는데
첫번째로
한창할때도 10킬로는 별로 안뛰었구나..! 그래서할때마다 빡세긴 마찬가지였어!
두번째로 결정적인건..
그렇습니다 온도가 낮아요...
게다가 복장도 전에는 무릎정도오는 바지에 반팔정도는 입고했었는데
10월부터는
(너무 민망해서 착장은 못올림)
이러고 다녔으니까 발열해소에 뛰어났겠죠.
오늘도 저기에 뒤에서 바퀴달린걸로 치지 말라고 하얀색 바람막이만 묶어서 다녔는데
웃통은 다 젖고
속바지도 땀자국이 남았거든요..
이로써 저는 온도가 높아지면 운동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결론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역시 쿨러를 좋은걸 달아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