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유의 소리인 RFE/RL의 조사기관인 Systema는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와 전면전을 개시한 직후 크렘린이 작성한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정' 초기 제안서 사본을 입수했다고 합니다. 협상 과정에 정통한 우크라이나 소식통으로부터 얻었으며, 러시아측이 진위를 파악했습니다.
첫 공식회의는 전쟁 시작후 불과 몇일만에 열렸습니다.
이 제안은 2022년 9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을 합병하기 훨씬 전에 작성되었으며, 헤르손과 자포리아 지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와 세바스토폴,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완전히 포기하라는 러시아의 오랜 요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러시아의 초기 요구 사항
* 우크라이나 군을 5배 축소 (장교 포함 5만명)
* 사거리 250km 를 초과하는 모든 유형의 미사일 무기 개발, 생산, 발명, 배치 금지. 다른 유형의 무기도 마찬가지
* 도네츠크, 루한스크 인민 공화국 독립 인정
* 2014년 이후 파괴된 돈바스의 모든 인프라 복구 비용을 내야 함
* 우크라이나와 그 파트너는 러시아에 대한 모든 제제를 해제하고 2014년 이후 러시아를 상대로 제기한 모든 소송 취하
* 러사아어를 하나의 국가 언어로 채택,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재산과 관련 모스크바 정교회쪽의 모든 재산권 인정
* 우크라이나는 '낙지를 버리고' 그러니까 소련 및 공산주의 상징을 다시 합법화 해야 함.
이에 휴전 체제와, 전투 작전 중단 조치를 걸었습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가 모든 병력을 영구 기지 혹은 러시아가 지정한 장소로 철수하고, 외국 파트너들이 모든 지원을 중단과 동시에 관련 모든 인력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또한 러시아군은 이 합의의 모든 요건이 완료될때까지 주둔입니다. 물론 UN 사무총장의 개입 허용(병력 철수과정중)을 덤으로요.
침공이 지속될수록, 민주적으로 선출된 우크라이나 지도부의 폭력적 전복, 친러시아 정권으로의 교체, 키이우 및 기타 주요 우크라이나 도시 점령, 애국 및 친우크라이나 활동가 및 정치 지도자들을 위한 수용소 설립라는 목표가 부각되기 시작했죠.
4월 협의에선 25만명 군 vs 85000명의 군으로 서로 갈렸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측도 우리도 집으로 가라고 하면 너희도 집으로 가라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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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항복해서 아래서 영원한 국가아닌 국가로 기라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지금도 상황은 마찬가지죠.
https://meduza.io/en/feature/2024/11/04/journalists-obtain-russia-s-initial-proposals-from-march-2022-negotiations-revealing-putin-s-plans-for-post-war-ukraine
저렇게 한번 러시아한테 당하고 나면 그냥 계속 피빨리는 신세로 남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