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소비 패턴이 "본인의 1시간 노동을 1만원으로 생각해서 값어치를 매긴다" 입니다.
(실제 연봉이랑은 상관없습니다만)
예를들어 삼계탕이 1만6천원이라고 하면
재료비가 6000원이고 내가 직접 이 삼계탕을 끓인다고 하면 1시간 내로 이정도 퀄리치의 삼계탕을 만들 수 있을 리가 없으니까. 이 삼계탕의 구입은 합리적이다.
라고 사고하는 형식이죠
피규어 가격이 25만원이라고 하면 나는 이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이 피규어를 가지기 위해서 기꺼이 25시간 정도 근무를 할 수 있으니까. 피규어의 구입은 합리적이다.
라고 생각하는 형식인데요.
요세 편의점에서 500ml 딸기 우유 가격이 2000원입니다.
어쩨서?
딸기유유 좋아하고 1400이나 혹은 1600원? 할정도까지 잘 사먹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이 딸기우유를 구입할 돈을 벌기 위해서 추가로 12분을 일해야한다고?
정말 2000원이 합리적인 가격인거야?
이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뭐... 작금의 상황을 보면 더 비싸지겠지만요
(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