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8년, 영국 해군 HMS 프랭클린 호(HMS 테러, HMS 에리버스)가 북극해를 탐험하다 실종되었습니다.
그러다 2016년 사진상의 킹 윌리엄섬에서 테러호의 흔적을 찾았죠. 에리버스호도 같은 운명을 맞이했습니다.
원정대는 1846년 9월 킹 윌리엄 섬의 얼음에 갇히기 전에 빅토리아 해협으로 항해 했습니다. 대장이던 프랭클린은 1847년 6월 11일에 사망했으며, 이는 다음해 4월에 에레버스의 함장이던 제임스 피츠제임스(James Fitzjames)의 메모에 따른 내용입니다. 피츠제임스는 105명의 생존자를 이끌었지만, 나머지는 모두 겨울동안 야영을 하거나 혹은 문명 세계로 걸어가려다 사망한걸로 여겨집니다.
이번 논문에서 수년간 DNA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이 유적지들에서 발견된 유해의 DNA 프로필을 원정대원의 후손에게서 채취한 샘플과 비교하여 식별했죠
그리고 연구진들은 알고 싶지 않았던 걸 알게 됩니다.
1850년대 이누이트족들은 생존자들이 식인 풍습을 행했다는 증거를 보고했지만, 충공깽이라 거짓말로 여겼습니다. 근데, 1997년 NgLj-2에서 인간뼈의 1/4에 절단 자국이 있는걸 보고, 최소 4명이 먹혔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그림은 1993년에 발견된, 먹힌 피츠제임스의 아랫턱뼈입니다. 절단 흔적들이 여러개 있죠. 그래서 "이는 피츠제임스가 적어도 몇몇 다른 선원들보다 먼저 사망했음을 보여주며, 그들이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원정의 마지막 절박한 날에는 계급이나 지위따위가 지배적인 원칙이 아니었다"고 보고합니다.
네... 춥고 배고프고... 산 사람이란 건 연구에서 밝힐수 없으니 동료의 사체를 뜯어다 먹을 정도의 절박함의 수준과 더불어 그렇게 한것이 그들의 고통을 더 길게 만들었다는 슬픈 사실만 남아 있는거죠...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2352409X24003766?via%3Di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