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고 귀가하는데.... 대문을 여니 대문 틈에 지네 모양의 얇은 (지네는 아니고)벌레가 있더군요?
빨리 문을 닫으니 끼여서 안으로는 못 들어오던데..... 그래서 살충제를 대문 틈 사이로 분사했거든요.
그랬더니.. 벌레 다리 같은 한가닥이 틈 사이로 살충제 거품이랑 같이 올라와 남기고...
대문 열고 나가보니 벌레가 안보네요?
많이 뿌려서 대문 틈 사이가 무슨 우유 쏟은 것 처럼 하얗게 되긴 했는데...
살충제에 벌레가 녹기도 할까요? 흠.. 아니면 설마 다시 확인할려고 문 여는 사이에 들어왔을려? 싶네요...
키틴질 단백질로 이루어진 껍데기를 녹이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도망친거 같습니다
단백질과 키틴질을 녹이면 당장 사람 피부도 녹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