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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중대재해 피하려 ‘188배 방사선 화상’에 “질병” 주장
: [단독] "삼성전자 방사선 피폭장비 전량 교체, 피해자 대응 잘못" 사과
요약
지난 5월 27일 삼성 기흥 반도체 공장에서 엔지니어 2명이 노후된 워에퍼 검사용 XRF라는 방사선 투사 장비를 점검하다가 20분이 넘는 작업 시간 동안 방사선에 노출되었다.
그중 노출이 심한 사람은 손 피부에서 188배인 94시버트 노출, 전신 기준으로는 15밀리시버트(기준치 이하) 노출되었고 현재 손가락 7개 절단 위기에 있다.
다른 작업자는 손 피부에서 기준치의 56배 28시버트, 전신에 대해서는 기준치를 2배 이상 초과한 130밀리시버트에 노출되었다.
사고 원인으로는 방사선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필수 안전 장비인 인터락의 전선이 연결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