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일단 시리얼은 7만번대가 왔는데... 뒷 3자리가 제 전화번호 뒷자리더군요 ㅋㅋㅋ
착용에 따라 똥과 명기를 오간다는데 일단 저는 이도가 앞으로 향한 타입이라 밀착도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도 그리 되었습니다.
다만 표준 실리콘 팁을 쓰면 오른쪽 이도는 좀 각이 안맞아서 저음이 덜하덥니다.
그래서 어짜피 고음역 BA가 노즐에 달려서 길쪽하니 장착을 2/3 구간까지만 끼워서 삽입 깊이를 깊게 하거나 스핀핏 장착하면 딱 맞덥니다.
다만 인간의 귓바퀴 구조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MMCX 단자 라우팅은 참을 수 없어서.... 뭔 귓바퀴 모델을 고양이 귀에 맞췄나... 개발자가 사실 퍼리?
독자 MMCX라 호환도 안되면서(웃긴건 다른 MMCX 암단자는 5005 케이블에 장착 됨...) 케이블 탈착하다가 우측 유닛 MMCX가 명기의 증명 당해서 장기자랑 하거나 유닛이 뽀각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 해서 n5005-MMCX 45도 젠더 사다 박아주니 딱 좋더군요.
회전 각도도 수평축 Only에서 수직축이 추가되니 좀 더 편안해지고 말이죠.
음감은 뭐... 맥북 프로 32bit 96k 설정 기준으로... 비교할 유선 이어폰이 UE900S(4BA 1H, 1M, 2L) 밖에 없어서 샘플이 없긴 한데 레퍼런스 필터 기준 UE900S의 강조된 V자 음색에 비해서 플랫한 dm음색을 들려주고 DD가 하나 있으니 UE900S보다 저음을 잘 때려줍니다.
개인적으로는 V자를 선호해서 하이 부스트 필터가 취향이긴 한데 귀가 쉽게 피로해져서 레퍼런스 필터도 나쁘진 않네요.
다만 차음성 고려해서 폼팁(컴플라이 오디오 프로)을 달면 귓구멍에 밀착은 되는데 소리가 심심해지더군요.
레퍼런스 필터 기준 고음이 확 죽어요...
이제 이 고급 이어폰 유닛은 소니 MUC-M2BT1에 물려서 무선 이어폰으로 애용될 예정입니다.
줄질이 뭐죠?
알리에서 mmcx to n5005 젠더 사고 줄질할 생각에 싱벙글글 했었는데 말이죠... 뭐라고 쳐야 나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