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는 mx500의 수명%가 과하게 빨리 닳는 문제 때문에
어느순간부터 쓷에 관심이 많아져버렸고 찾는김에 HMB네 뭐네 쓱쓱 보다보니까
제가 본 문서중 유일하게 쓷에 있는 디램 역할을 다르게 기술한 글을 봐서
뻘글 한번 쓸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단은 테크파워업 SSD DB였구요
https://www.techpowerup.com/ssd-specs/apacer-endurance-nas-ppss25-512-gb.d2178
해당쓷은 디램리스 PS3111-S11 컨트롤러지만 내부에 32MB RAM이 있다는
사실은 꽤나 알려져 있습니다. 이걸 낸드 맵핑 테이블에 쓰는줄 여태 알았지만....
페이지 하단 Note 부분에...
대충 해석해보면 쓰기명령 내려오면 그때 그때 쓰는게 아니라
컨트롤러 내부 32MB램에 모아뒀다가. 한번에 쫙 기록한다 뭐 그런 내용이네요.
당연히 뭔 멍멍이 소린가 해서 파이슨쪽 데이터 시트를 검색!
아... 이게 파이슨 공식문서에 나온말이었구나...
그러면 플래시 테이블인가 뭔가 램에 올려놓는다는 HMB는 몬데!? 해서 찾아보니까
https://phisonblog.com/ko/host-memory-buffer-2/
에 그러니까 HMB는 쓰기보다 랜덤 읽기쪽에 방점이 찍힌 기술이라고요?
쓷에 달린 디램에서 처리하는게, 낸드 테이블은 오히려 부가기능일수도
있다는 의미로 들리고 있습니다.
HMB를 소재로 논문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던데.. 여기 그래프도 HMB 끄나 켜나 쓰기속도는
진짜 별 차이가 안나네요..(ABC 디램리스 / DEF 디램있으)
그러니까 디램있는 쓷은 디램 주 용도가 쓰기버퍼가 맞나봅니다.
쓰기 버퍼라면 최근 1TB당 1GB 디램 비율이 깨진 모델이 출시되는 이유도
쓰기 버퍼야 용량 변경이 가능할테니 비율 깨져도 아귀가 맞구요
이놈의 쓷 회사들이 무슨 비밀이 많은지 모르겠는데..
쓷 회사들이 디램 어떻게 쓴다 잘 말해줬으면 사람들이 헷갈려하며 - 저만? 헷갈린건가요?
이리저리 찾아보는일이 없었을텐데 라는 생각도 듭니다.
추가로 저는 HMB 사용시 호스트쪽에서 잘못된 데이터나 정전 때문에
SSD가 잘못 돼는거 아니냐는 생각을 한적이 있는데...
파이슨 블로그 曰 "아니에요" 라고 합니다.
이상발생시 자동으로 HMB 모드 꺼버린다고 합니다.
쓸 내용은 대충 다 쓴거 같은데.... 뭐라 마무리 할 글이 없네요
어쨌든 글 내용이 두서없고 이리저리 장황해도...뻘글이에요 뻘글....
글 쓰고 좀 더 찾아보니까 전에 파이슨이 자사 블로그에 적은 내용이 있네요
https://phisonblog.com/ko/dram-or-not-the-difference-between-dram-and-dram-less-ssds-and-why-it-matters/
뭔가 쉽게 해결할걸 돌고 돌아서 알게 된 느낌입니다.. 멍청이에요 저는...
(실상은 현세대에 안그런 부품이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