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
|
7월 말에 홈플러스에서 마우스 재고처분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서울 강서구 본점에 구경 가니 마우스는 없고 키보드는 저렴하게 팔더라고요. MK200이 7천 원 정도였으니 컴퓨존 대비 1/3 수준 가격이었습니다.
구매하고 영수증 부탁드려서 확인하니 "유선키보드마우스세트"로 상품명이 찍혀 있었습니다. 이러면 사용 중 문제 발생 시 유효한 구매 증빙자료로 인정을 못 받습니다. 로지텍 센터 한두 번만 가본 것도 아니니 보증 문제로 영수증에 상품명 나와야 한다며 바코드 번호라도 나오게 방법이 없는지 현장에서도 묻고 고객센터 전화해서도 물었으나 방법 없다고 답 받았습니다. 고객센터 상담원은 매장 담당자 연결해 주겠다고 전달했고, 매장 담당자도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구입 다음 날 대표이사 명의로 내용증명 보내고, 발송 다음 날 직장동료가 대리수령을 했습니다. 한 달쯤 지난 8월 28일에 키보드 상품 담당MD 분께서 이메일 첨부파일로 구매확인서를 발송하였습니다, 유통사와 총판 담당자 서명에 더해 영수증 원본이 들어가 있으니 실물 챙길 필요 없이 파일만 챙겨도 되겠어요.
구입가 6960원, 우편비 4830원에 인쇄비 70*3=210원 들었고 편지봉투는 집에 있었으니 실구매가를 정확히 1.2만 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쓰다가 문제 생겨도 사후지원 못 받을 걱정을 덜었습니다.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