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간 친구를 통한 일옥 구매대행이 뚫린지라 일옥에서 뭘 또 샀는데... 5년 전에 나온 케이온 도너츠판들입니다.
당시 만엔이 넘었고, 이거 들으라고 싸구려 OEM 전축도 같이 팔았던 기억이 나는데 이게 상당히 안 팔린 모양이네요.
정가가 만엔인데, 요새는 2000-3000엔 합니다. 저는 이걸 12000원에 샀구요.
정말로 악성재고가 되었는지 어떤 업체에서 덤핑을 해대서 가격이 많이 내려갔는데,
수요예측이 정확해야 장사도 잘 하지 싶네요.
허니버터칩처럼 초기에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하는데 젓지도 못하고 요즘은 팔리지도 않고(저는 별로라서 안 사먹었습니다만)
장사도 어려워요.
하지만 레코드판은 살 마음이 들지 않아요. 안그래도 디지털화 된 세상에서 cd가 아닌 레코드... 아직 태어나서 한번도 전축을 실물로 본 적이 없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