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라식을했습니다.
아 정확히 스마일라식이요.
현재 수술 한지 이틀차입니다.
첫날에는 눈이 통증은아닌데 시리다해야하나...
수술직후 너무 불편해서 택시타고 집에와 안약만 때에맞춰서 넣고 누워만있다 눈꺼풀 아래쪽? 눈두덩이 안쪽?에(그 다래끼생기는 위치에) 약바르고 낮잠자고일어나니 조금 괜찮더군요.
물론 자고일어나도 불편함이 조금있었고 온세상이 뿌옇고 시력도 이전에비해 잘보이기는하지만..(이전은 양쪽 -6이었습니다. 앞에있는 사람얼굴도 못알아보는 정도) 이 정도 조정된건가? 이정도에 400만원가까운돈을?! 싶을정도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렇게 뿌연세상으로 하루의 남은 시간을 보내며 의심만하고 다음날인 오늘이 되었습니다만..
통증은 이전10>>>1~2정도로 경감했고 그마저도 인공눈물을 넣으면 사라집니다.
시력은 멀리있는것 기준으로 양눈 1.0판정은 받아왔습니다.
병원말로는 관리잘하고 시간이 지나면 점차오를것이라더군요.
이틀차인 현재시점에 느껴지는 불편함으로는 매번그런건 아닌데 한번씩 오른쪽으로 볼때 각막에 유리 잘린면 같은게 있는... 저게 절개면인가 생각중인게 보인다만 빼면 아 점차 나아지겠구나 생각중이긴합니다.
또 이전같으면 5시간정도 폰보면 '아 눈빠지겠다.' 라는 느낌이 지금은 1시간 내외로 피로감이 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이곳에 쓰는이유는
수술을하고나니 이런 NFT로 제 좌안과 우안에 수술 보증서를 보내주더군요ㅎㅎ
니눈 우리가 보장함! 이런느낌입니다.
내용은 어디서 수술했고 누가수술했고 위의 사진처럼 주의사항 같은게 있습니다.
밑에 이런게 있긴하지만요.
위에 사진은 뭐가 문제가 될수있으니 이름과 기타등등은 가려두었습니다만..
첫NFT가 이런거군요. 신기합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감동이었던건...
어제 자기 직전 본 방안의 천장입니다.
본집에 이사온게 거의 15년전인데 그때 천장에 야광 스티커를 붙였는데 안보이길래 아.. 빛이잘안들어서 안보이나보네 하고 시간이 지나서 그런걸 붙였다라는 사실을 까먹고 있었는데...
근시와 난시를 해결한 제 눈에 그게 보이더군요.
저 별들이 나랑 5년 10년 15년을 함께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 뭔가 미소가 가득지어지며 잠들었는데 조금 행복했습니다.ㅎ
그리고 제게는 좋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No matter
개인적으로 최근 조금 우울했는데 제게 다시 동력을 얻을수있는 이유를 찾아주는 아주 고마운 별이었습니다.
다만 사진을 찍을줄몰라 프로모드로 아무리 돌려도 그 야광은 안찍혀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