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저녁에 급히 고양시 갈 일이 있었습니다. 덕은교 도착하자마자 1200이 오더라고요. 0석인 걸 확인하긴 했는데, 기적적으로 한 분이 내리셔서 탈 수가 있었습니다.
대전차 방호벽 넘어가니 시원하게 달리지만, 일산 들어와서 터미널 끼고 도니 퇴근시간대라 그런지 많이 막혔습니다. 그래도 빨리 왔어요.
일 다 끝내고 빠른 귀가를 위해 대화역에서 1000을 탔습니다. 신형 유니버스로 대부분 교체를 해서 그런지, 냉방도 시원하고 승차감도 편안하더라고요. 중앙차로 추월은 덤입니다.
확실히 좌석버스가 비싼 만큼 편했습니다. 자리를 양보할 필요도 없습니다. 비싸서 선호하지 않았지만 장거리 이동이면 충분히 고려할 만하네요.
차 안에 6월 1일부터 고양-의정부 잇는 3800이 개통한다고 안내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대화역에서 삼송역 찍고 통일로IC 진입하는 선형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킨텍스 출발 일산IC 진출입이 맞는 것 같은데, 일반도로 오래 타느라 시간 다 까먹어도 종로3가 환승보다 나으니 승객은 있을 것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