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몇일 고민하다...
오늘 사표를 냈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허리가 아픈 특이한(?) 체질인데...
사람이 허리가 아프면 아무것도 못하죠...
결국 하고싶은거 못하고 스트레스받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저질 체질이다보니..
몇일 고민하다 그냥 사표를 냈습니다.
이번달 월급받으면 오도방구 한대사서
필리핀 바이크 투어 블로그질이나 해볼까.....
하는데.....
그건 방학전에 설레임에 차서 방학계획짜는 초딩마냥
백수 되기 전 생각이고....
막상 백수가 되고 나면 귀찮아서....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ㅎ...ㅎ...
주변에선 이제 제 나이가 청년이 아니라
중년에 가까워졌다고 함부러 그만두고 그러면 안된다고 뭐라하는데..
음... 앞자리 더 바뀌기전에 해보고싶은거 해봐야죠...
그렇게 살꺼면 한국 계속 살았을꺼고.....
그렇게 안살려고 한국 떠나왔으니.. 행복하게 살아야죠...
그나저나 사고싶은 스쿠터는 신형 모델 나오고 근 6개월이 넘게 지난거 같은데..
아직도 바이크샵에 매물이 없고 대기줄이 수십명씩 번호표 뽑고 기다리고 있고.. ㅠ_ㅠ
신차 정가보다 중고가가 더 비싼 기현상이..... 어흑 ㅠ_ㅠ
오도방구를 사야 투어를 떠나든 말든 할텐데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