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 말씀 들으니 기가 차던 게 훈장 받은 지 한달 후 강도가 돈을 내놓으라고 하는데, 없다고 하니 역시 바보라서 공부 꽤나 한 양반 주제에 감옥 그서 몸을 반X신으로 만들고 재산도 날렸구만 하고 가더랍니다. 박정희 만난 걸 두고 권력에 야합한다고 하는 놈도 있었고요. 박정희가 준 건 훈장과상금 약간이 다였는데.
그 손자 역시 유공자 전형으로 성적에 비해 훨신 높은 대학에 갔는데(선배죠), 그 때 고등학교 동기란 놈들이 빽 썼다고 수근거렸다고 하네요. 그런 개소리에 맞서려고 그 대학에서 평균 평점 4.3 맞고 장학금 타면서 다녔고 조달청에 취직했디고 합니다. 그래서 일절 자기 집안 이야기 안 한데요.
저걸 보면 사람들은 독립유공자들을 보고 말로는 추켜세우면서도 정작 그들이 그 공로로 대우를 받거나 자기 밥그릇을 위협하는 거 같으면 공격하려 드는 게 참 아이러니했어요.
솔직히 저런 분들은 3대를 귀족처럼은 못하더라도 미국의 명예훈장 받은 영웅처럼은 대해줘야 하는게 맞는데 그동안 소흘했죠. 어쩌면 오늘 오는 비는 그 서러움의 눈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정 애국자들은 한국을 떠나거나 빈곤하게 살고
더러운놈들이 떵떵거리고있으니.